수원시, ‘그린커튼 씨앗 나눔 캠페인’...녹색제품 소비 문화 확산
상태바
수원시, ‘그린커튼 씨앗 나눔 캠페인’...녹색제품 소비 문화 확산
  • 교통뉴스 김종훈 기자
  • 승인 2022.03.25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팔꽃·흑편두·수세미·청자박 등 씨앗 무료 배부해
공직자 100여명 녹색제품 구매활성화 온라인 교육
사진=수원시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생태조경협회와 24일 화성행궁광장 옆 그린터널에서 ‘그린커튼 씨앗 나눔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에게 ‘그린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의 씨앗이 든 종이봉투 1000여 개를 나눠줬다.

오기영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 김현광 팔달구청장을 비롯한 수원시 직원들과 협회 회원들은 그린커튼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직접 채종한 나팔꽃·흑편두·수세미·청자박 등 식물의 씨앗을 종이봉투에 담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15~18일에도 4개 구 청사 입구, 민원실에서 나팔꽃·흑편두·여주·풍선초·수세미 씨앗 총 2000봉지(1봉지에 70립)를 나눠준 바 있다.

수원시가 2018년 시작한 그린커튼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건물 창가 아래에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게 하는 것이다.

그린커튼을 설치한 건물은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 온도가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덩굴식물의 넓은 잎이 먼지를 흡착해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

한편 수원시 공직자들이 ‘2022년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온라인 교육’에 참여해 공공기관 녹색제품 소비 문화 확산 방안을 배웠다.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물품구매 담당 공직자 100여 명은 14일부터 25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이버환경실무교육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수강했다.

교육은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녹색제품 실질적인 구매 방법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녹색제품은 제품을 제조·소비·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오염물질 발생 등을 최소화는 제품을 말한다. ‘환경표지제품’·‘우수재활용(GR)제품’·‘저탄소인증제품’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