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80%차지 ‘어선 부유물감김사고 현황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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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80%차지 ‘어선 부유물감김사고 현황도’제공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2.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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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부유물 피하고 우회해서 안전조업
2016~2020어선부유물 감김사고현황도
어선 사고현황 연도별‧계절별 분석하고
수치에서는 표와 그림 도식화 정밀 표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선박추진기 등에 ‘폐로프’와 ‘페어망’ 등의 해상부유물에 감겨서 항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사고 정보를 구체화한 2016년~2020년 ‘어선 부유물 감김 사고 현황도’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80%를 차지하는 부유물 감김 사고 대부분은 운항이 지연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기상이 악화 될 경우는 선박이 전복되는 등의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도 그동안은 수치로만 제공되어왔다.

따라서 어선의 사고 현황을 연도별‧계절별로 분석하고, 이를 표와 그림으로 도식화한 ‘어선 부유물 감김 사고 현황도’는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해역을 피해 운항하는 등의 예방 안내를 기반으로 어업 종사자가 부유물 감김 사고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이에 공단은 부유물 감김 사고 위치와 빈도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유물 감김 사고와 사고 다발 해역을 식별하는, 즉 0.1해리 반경 내 부유물 감김 사고가 n회 이상 반복 발생한 지점 표기를 통해 위험 단계를 시각화했다.

그 결과 어선은 통영 학림도 북방을 비롯한 거제 구조라항 남동방과 보령 오천항 북서방 순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황도는 ‘공단 누리집(www.komsa.or.kr)과 해양안전정보 해양 안전 홍보자료’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어업 종사자의 해양 사고예방과 교육, 관계 기관의 부유물 예찰과 수거 활동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라 ‘어선 부유물 감김 사고 현황도’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해양 교통안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부유물 감김 사고는 특정 항로와 해역에서 반복 발생하는 경향이 큰 만큼, 사전 인지를 통한 예방 활동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해양 안전망 고도화에 진력 중인 공단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한 ‘2021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과제 수행 최종 평가에서, ‘긴급 선박 운영지원 서비스’ 개발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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