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래향한 폐기물과 동행’ 2021쓰레기백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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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미래향한 폐기물과 동행’ 2021쓰레기백서 제작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2.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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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감량성과와 올 비전담은 쓰레기 정책
반입기준미달 ‘생활쓰레기 반입 정지’ 처분
매년증가 소각용쓰레기, 전년보다9.9%감소
수원특례시만의 청소장비·시설 디자인개선

지난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 후 더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한 수원시가 2021년 쓰레기 감량 성과와 올해 정책 비전을 수록한 백서 「미래를 향한 폐기물과의 동행」을 발간했다.

첫 작품인 쓰레기 백서 ‘미래를 향한 폐기물과의 동행’은 지난해 수원시가 추진한 쓰레기 감량 정책과 성과를 담은 ‘2021년 되돌아보기’와 올해 추진할 정책을 소개하는 ‘2022년을 준비하며’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2월 22일부터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대상 샘플링(표본 검사) 기법으로 반입 기준 미달 쓰레기 배출 동(洞)과 공동주택단지에 ‘생활쓰레기 반입 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쓰레기 감량 정책 추진기반 확대를 위한 규정집 일환으로 발간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강력한 감량 정책은 매년 증가했던 소각용쓰레기 발생량이 전년보다 9.9%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지만 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된 재활용 쓰레기는 전년보다 9.4% 늘어났다.

소각용쓰레기 전년보다 9.9% 줄고, 자원순환센터 재활용쓰레기 9.4% 늘어

수원환경컵 큐피드(cupid) 제작·보급 사용 캠페인과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업을 위시한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 시행와 자원관리도우미 운영 등 일회용품 발생량은 줄인 효과가 쓰레기 재활용을 상대적으로 늘리는 역할을 한 셈이다.

또한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202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소 차량 배기관 수직 상향 전환 시범 사업’은 환경부 ‘환경미화원 작업안전가이드라인’에 소개됐다.

당시 청소 차량 배기관 상향 전환 사업은 청소 차량 배기관을 차량 뒤편 바닥이 아닌 조수석 뒤 수직 설치로 변경해서 배기가스가 차량 위로 배출되도록 했고, 이 결과는 환경관리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게다가 자원회수시설에서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증기 열을 활용해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민간 발전사업 유치성과도 지난해 말 시 운전을 시작으로 연간  3만 6,100㎿h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수거를 간편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모바일 대형폐기물 수거 서비스 운영업체와 도입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11월 공동주택단지에서만 사용했던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제 기기를 일반주택지역 15개소 지역에 20대를 시범 설치 등을 토대로 올해 추진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자체 평가하고 개선할 점을 찾는 방향을 도출해 냈다.

정책 평가 결과는 2022년 생활폐기물 감축을 통한 청결도시 조성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현하고, 안전한 폐기물 처리 시설 구축 과 안전하고 깨끗한 선진화장실 문화 조성 등을 설정했고, 이 비전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특례시’ 출범에 발맞춘 청소정책...50만명도시 비교·분석 수원시 특성화

이와 아울러 ‘수원특례시’ 출범에 발맞춘 환경관리원 근무복과 청소 차량, 청소 장비 등 청소업무 관련의 장비·시설 디자인을 개선과 더 효율적인 청소 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일단 가로(街路) 청소에 필요한 청소 장비 종류와 수량, 청소 근로자 1인당 작업 구간 등 청소업무 운영 방식을 진단한 후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의 청소 운영 실태 비교·분석을 바탕으로 수원시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쓰레기 백서’를 매년 제작해 청소 행정의 주요 성과를 기록한 ‘미래를 향한 폐기물과의 동행’은 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를 비롯 4개 구 생활안전과와 각 동행정복지센터 등 내부 기관에 배포한다.

지난해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추진으로 소각용 쓰레기 발생량을 1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수원시 관계자는 “지금도 관리자 없는 공동주택 지역의 쓰레기 혼합 배출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어느 곳에서나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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