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보상 관리시스템구축 아산시 ‘드론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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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보상 관리시스템구축 아산시 ‘드론경진대회’ 최우수상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2.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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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박람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지자체최초 드론전담조직구성 효과 만점
1월 전국최초 ‘지적조사’분야 드론전담팀
아산시도로과, 도로 보상대장 관리시스템
미지급용지 현황분석 선제적 민원서비스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경기도 시흥시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지적조사 분야 최우수 실력을 인정받은 아산시가 16일 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아산시는 도로법상 개설된 도로에 대한 미지급 보상토지 현황을 분석해서 선제적 민원서비스에 대응하는 ‘수기문서 관리대장’ 탈피를 충남도 최초로 시행하는 상황에서 올 1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적조사’ 분야 드론 전담팀을 구성했다.

드론 조종자 자격 교육을 비롯 드론 영상 후처리 교육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키워온 실력을 지난 ‘자연환경관리’ 분야 대회 장려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지적조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성과 검증과 드론 활용 촉진 및 국산 드론 시장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최한 대회는 ‘구조물 점검’과 ‘수색ㆍ탐색’ ‘지적조사’를 비롯한 ‘환경감시ㆍ조사’ 등 4가지 분야에 40개 팀 약 150명 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분야별로 최우수팀 1팀과 우수 1팀, 장려 1팀을 선발하고, 최우수 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 팀과 장려상팀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아산시 토지관리과 드론 팀이 참가한 지적조사 분야에는 경기도청과 남양주시, 의정부시 가 드론을 활용한 고해상도 정사 영상 제작과 대상지 일부 면적과 지상기준점의 좌표값을 계산하는 신속성과 정확한 드론 측량 기술을 평가했다.

토지관리과장은 “드론 전담 조직이 생기면서 드론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고, 드론 전문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좋은 성과를 이뤄낸 성과를 다양한 행정업무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아산시는 종이 문서에 묻히는 개설 도로에 대한 미지급 보상토지 현황을 선제적으로 분석하는 ‘도로 보상대장 전산화’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료=아산시
자료=아산시

아산도로과, 미지급용지 현황분석과 민원처리 위한 도로 보상대장 관리시스템 구축

‘수기문서관리대장’ 탈피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법정 도로 보상대장 관리체계를 구축한 시에 따르면 그동안 ‘종이 문서’ 등의 수기 작성한 법정 도로 개설구간의 보상대장은 체계적인 관련 자료나 현황 파악이 정확하지 않은 단점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도로 행정 업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미지급용지에 대한 민원인의 신청 및 소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이 문제를 개선하고자 공간정보기술을 접목한 도로 보상대장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고, 수기문서관리대장에서 벗어나 지금은 ‘미지급용지’ 및 ‘보상필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도로 보상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신속한 해결을 위해 올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월 개발을 완료하고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기중인 67억 원 상당 약 97건의 보상 대기 도로에 대한 신속한 공간분석 등 보상체계에 돌입으로 민원인의 재산권 행사 문제점을 적극적 해소해 나갈 방침인 도로과장은 “정확한 미지급용지 파악은 계획적인 예산확보와 조기 보상체계 확립으로 시민 편의 차원의 도로 행정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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