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242㎞ 해안선·해양환경정책 ‘전국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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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242㎞ 해안선·해양환경정책 ‘전국 1위’ 우뚝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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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대상 대통령상 개인·기관·단체
해양쓰레기 관리선도정책 인정 받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 대책
2024년 22개 사업 643억 5,100만원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세계 최고 공공행정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는 충남도가 최근 UN 공공행정상을 거머쥐는 등 ‘해양환경 정책’분야에서도 국내 최정상에 올랐다.

도는 15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서 해양수산부 주최와 한국해양재단·내일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장보고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장보고 대상은 해수부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이나 기관·단체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2006년 제정했다.

올해 수상에 선정된 개인과 기관·단체는 5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뽑은 뒤, 공개 검증과 예비 심사 및 본 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도와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개인과 기관·단체는 △황상석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관장(국무총리상) △KIOST 연구선 이사부호(해양수산부장관상) △허옥희 아그네스수산 대표(국회 농해수위원장상) △한국해양진흥공사(내일신문 사장상) △한국해양전략연구소(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 등이다.

각종 쓰레기로 멍들고 있는 바다 되살리기는 ‘해양쓰레기’ 종합대책 추진

특히 이번 수상 선정은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 선도에 높은 점수를 인정한 데 있는 만큼, 각종 쓰레기로 멍들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2024년까지 5년 동안 22개 사업에 643억 5,100만 원을 투입하는 주 사업 목표는 ‘발생 예방’ ‘수거·보관’ ‘운반·처리’ 등의 단계로 구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3일 두바이서 개최된 공공행정 세계 최고 권위의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는 ‘UN 공공행정상’ 시상으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효율성 달성’을 인정받은 도는 ‘한국의 갯벌(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여와 해수욕장 방역·안전관리 우수사례 확산 등의 다양한 해양수산 분야에서 각종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는 “충남은 1,242㎞에 달하는 해안선과 33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해양 중심체의 강조와 함께 미래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해 설명한 이 부지사는 이번 수상은 220만 충남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고마움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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