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양환경’ 정책 ‘UN 공공행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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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환경’ 정책 ‘UN 공공행정상’ 수상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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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시상식 ‘세계최고공공행정서비스인정’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사업’ 지속가능발전
2024년까지 22개사업 643억5,100만원 투입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의 해양환경 정책이 세계 최고 공공행정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UN경제사회처(UNDESA) 주관으로 열린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시상식에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효율성 달성 부문에서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3년 제정한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는 공공행정 분야에서의 세계 최고의 권위 급 상으로 충남도의 공공행정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깨끗한 충남해양 만들기 위해 25년 동안 22개 사업에 643억 5,100만 원을 투입

시상은△균등한 서비스 제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효율성 달성 △양성평등 △위기 상황 준비·대응 등 4개 분야에서 거행됐고, 이번 도의 UN 공공행정상 수상은 지난 2018년 ‘재정정보공개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는 각종 쓰레기로 멍들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발생 예방 단계 △수거·보관 단계 △운반·처리 단계로 구분해서 2024년까지 5년 동안 22개 사업에 643억 5,100만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침적 쓰레기 분포 현황 조사 △차단시설 확대 설치 △소하천 차단시설 설치 △민간 협력 침적 쓰레기 수거 △중간 집하체계 도입 △분리수거시설 설치 △도서 쓰레기 운반선 건조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관리 △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해양 폐기물 관리 조례 제정 등이 있다.

2021년 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립 등 19개 사업 192억 6,100만 원 투입

올해에는 192억 6,100만 원을 투입해 △수거·처리 △기반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 △방치 폐선 정리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립 등 19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수상에 있어서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두바이 총영사관 관계자가 대신 수여 받아 추후 외교행낭 등을 통해 전달받을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수상은 충남의 행정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해안의 산업·문화·생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성장 기반 조성을 통해 깨끗한 충남 바다를 만들어 나아갈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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