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도로 살 얼음 예측 서비스도입 가속도 포럼
2년간의 공동 수행 연구결과 관계 부처와의 공유
도로결빙취약구간정보 도로제설관리시스템연계
기상청이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도로살얼음 피해 저감을 위한 협력 토론회(포럼)’를 23일 개최한다.
기상이변으로 변화무쌍해지는 겨울철 도로 대형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 차원에서 2020년 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2년에 걸친 ‘도로 살얼음’ 기상정보 서비스 도입 연구개발을 추진해 온 기상청이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는 지난 2년간의 공동 수행 연구 결과를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국민의 안전 운전 지원을 위한 기술과 정책 방안을 모색 차원에서 기상청 예보정책과와 국립기상과학원 협업기관인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과와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 한국도로공사 재난관리처가 자리를 함께 했다.
국립기상과학원과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은 토론회에서 도로 살얼음 정보서비스 기술과 정책을 비롯한 개선방안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고, 발표 후에는 도로 살얼음 피해 저감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참석자 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논의 대상은 도로기상관측자료 기반의 ‘도로 살얼음’ 정보서비스 방안과 예고 없이 출몰하는 도로 결빙 취약구간 정보 확대와 도로 제설 관리시스템 간의 서비스 연계 방안을 기반으로 한 도로 주행자 안전관리를 위한 도로기상정보서비스 협력방안이 골자다.
기상청은 이번 협력 토론회에서 마련된 겨울철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성 정보 토대로 시범적 서비스기반 마련과 부처 간 협력 확대로 도로 위 국민 생명과 안전 확보에 직접적 영향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도로 살얼음에 대한 범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를 통한 예측정보 서비스의 지속적 개선과 겨울철 도로 위험 기상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