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서킷주행정보 분석 ‘트랙솔루션즈’개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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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서킷주행정보 분석 ‘트랙솔루션즈’개발 초읽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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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주행 타이어 데이터기반 AI코칭기능
일반인, 모터스포츠 꿈꾸는 세미프로적합
18인치 타이어개발 막바지단계 내년론칭
현대 N페스티벌 3인드라이버 파일럿실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인공지능) 코칭이 가능한 ‘트랙 솔루션즈(Track Solutions)’ 상품 개발 마무리 단계인 파일럿 테스트를 최근 마쳤다고 발표했다.

‘트랙 솔루션즈’는 서킷 주행을 즐기는 일반인과 모터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세미프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위한 2022년 론칭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획기적 상품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타이어 센서 기술을 활용으로 서킷 주행 시, 실시간 공기압과 온도 등의 민감한 타이어 정보제공을 비롯 주행 랩타임,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 등의 경향성도 분석된다.

또한 본인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코칭 요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레이싱 매니아라면 자신의 주행 능력을 분석함으로써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는 신기술이다.

주행 중 타이어 정보와 주행 후 AI 코칭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은 세계 최초 인공지능 모터스포츠 코치 기술을 보유한 ‘쓰리세컨즈(3SECONDZ)’의 시스템 협력 기반으로 한국타이어가 자체 개발했고, 핵심 부품인 타이어 부착형 센서 역시 국내 굴지의 전자부품 업체 파트론(Patron)과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을 완료했다.

상품은 먼저 현대자동차 고성능 해치백 ‘벨로스터 N’에 장착 가능한 18인치 타이어로 개발이 진행됐다.

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렸던 ‘2021 현대 N 페스티벌’의 7, 8라운드에서 박종민과 김재균, 자스민최 3명의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기존 타이어 데이터 정보 전달을 넘어 AI를 활용한 서킷 주행 분석을 토대로 최적화된 공기압 등의 신속 제공이 최고의 주행을 서포트 해준다는 긍정적인 드라이버들 피드백 등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내년 론칭을 목표로 최종 상품 개발에 나아갈 예정이고, 트랙 솔루션즈가 적용 가능한 타이어 상품과 규격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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