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무역개발원, 지정장치장 무인수납 키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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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무역개발원, 지정장치장 무인수납 키오스크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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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서류 전산제출, 비대면 원스톱출고
4차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 절차 간소화
 ‘지정장치장 이용료 무인수납 시스템(키오스크)’ 개념도. (자료=관세무역개발원)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인천 공항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 필요성과 신속한 화물 출고를 위한 ‘지정장치장 이용료 무인 수납 시스템(키오스크)’을 올 3월 동종 업계 최초로 도입·시행하고 있다.

화주는 지정장치장에 보관 중인 물품의 출고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화주는 수입신고필증·B/L(선하증권)·D/O(화물인도지시서 등 각종 서류를 팩스로 보내거나, 해당 지사에 직접 방문 후 제출해야 했다.

게다가 이용료를 납부하는 절차와 과정에서도 세금 계산서 정보를 수작업으로 입력하는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실제 화물 출고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개발원은 비대면 업무 확대 기조에 맞추는 일환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 전달 시스템인 무인 단말기 키오스크(KIOSK)를 활용으로 전환했다.키오스 이용 화주는 개발원 화물 정보시스템 접속을 통해 준비 서류를 등록한 뒤 화물 반출을 신청하면 QR 코드나 반출 신청 완료 메시지를 받게 되고, 해당 QR 코드를 키오스크에서 스캔하는 절차로 이용료를 정산(현금 또는 계좌 이체)하면 영수증과 출고증이 출력된다.

출고장에서는 QR 코드 스캔을 통해 화물을 인수할 수 있도록 서류 제출 방식의 전산화 또한 비대면 시대에 처리능력을 배가시키는 화물 출고 과정과 소요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발원은 “서류 제출 전산화와 키오스크 도입 후 준비 서류 미비로 지정장치장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졌고, 화물 출고 과정이나 소요 시간도 단축돼 ‘원스톱 화물 출고’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화물 출고’시스템을 구축한 한국관세무역개발원 1964년부터 관세와 무역에 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이와 관련된 각종 동향 및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국가 관세 무역 정책 수립과 국민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수출입 물류 촉진 등의 전반적인 관세 행정 업무 지원하고 있다.

인천 공항지사 탁송품 출고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이용객의 조작 미숙이나 고장 등에 의한 불편을 막기 위해 안내요원을 배치한 조훈구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은 “인천 공항지사 내 키오스크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다른 지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발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과 발전된 정보 통신 기술에 적합한 서비스를 꾸준하게 개발·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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