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도시권광역교통 예산1조원증액...체증맥뚫고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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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도시권광역교통 예산1조원증액...체증맥뚫고 연결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09.11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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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빠르고 편리한 광역 교통인프라 가속도
광역·도시철9,288억 광역혼잡도로1,227억 불과
BRT신설노선 갈아타기 편리한 환승센터가 해법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속도가 빨라진다. 사진=국토교통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속도가 빨라진다. 사진=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 해결과 양질의 광역교통 서비스 국민 제공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최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제3차 환승 센터·복합환승센터구축 기본계획‘관련 법정계획의 적극 이행을 발표했다.

2019년 0.4조 → 2020년 0.7조 → 2021년0.8조에서 오는 2022년에는 1조 원으로 정한 정부의 대광위 예산은 내년 또한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중심적으로 투입되고, 올 7,907억 원 보다 26.6% 늘어난 2,100억 원이 추가된 1조 7억 원이 주요 분야별 사업에 각각 집행된다.

광역·도시철도 12개 사업 9,288억 원...광역인프라 확충 목표

철도․도로 분야에서 광역·도시철도 12개 사업 편성은 2021년 5,905억 원에서 2022년 8,061억 원으로 올랐고, 광역·혼잡도로 23개 사업 또한 2021년 1,457억 원에서 2022년 1,227억 원으로 늘면서 전국의 광역인프라 확충에 9,288억 원이 반영되는 예산편성을 마쳤다.

철도 분야에서 광역․도시철도에 편성된 8,061억 원의 2022년 세부적 집행과 대비하면 서울7호선 청라 연장(310억 원→’22. 724억 원)과 서울9호선 4단계 연장(53억 원→’22. 213억 원), 동북선 경전철(56억 원→’22. 281억 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2,240억 원→’22. 2,750억 원), 양산도시철도(500억 원→’22. 960억 원) 등으로 각각 늘어났기 때문에 내년도 목표로 한 공정률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초여건은 일단 확보된 셈이다.

혼잡도로와 광역버스중심 거액편성...국고투입에 앞선 현실적 방안마련 시급

이에 반해 광역․혼잡도로는 2021년 대비 230억 원이 준 1,227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는 ’21∼‘22년 사이 준공이 예정된 사업의 연차별 투자 소요에 따른 것으로서 전체 사업 규모가 감소된 것이 아니라는 해명을 했다.

2021년∼2022년 준공될 10개 사업 예산은 2021년 492억 원→2022년 161억 원으로 331억 원이 줄었지만 혼잡도로 신규사업인 달서구상화로(42억 원→’22. 120억 원)와 식만-사상로(95억 원→’22. 240억 원) 등 진행 중인 연차별 필수소요와 대덕 특구 동측 진입로(12억 원)와 능소-강동로(85억 원) 2개 노선이 추가됐다.

광역 대중 교통서비스 개선은 광역버스(100억 원→’22. 214억 원)과 광역BRT(141억 원→’22. 156억 원), 환승센터(184억 원→’22. 175억 원)을 비롯 알뜰교통카드 지원도 2021년 96억 원에서 2022년 153억 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광역버스 분야는 준공영제가 확대되면서 기존 27개 노선이 2022년 101개 노선으로 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차원의 증차운행 지원도 하루 103회에서 내년도는 135회로 늘리는 한편 수송 능력 증대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2층 전기버스 구매 20대의 보급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기능·역할 만족 BRT와 환승센터기대 ...자자체특색 담은 교통카드 연동 중요

광역BRT 분야는 성남 S-BRT와 공주-세종·제주BRT 등 3개 신규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원거리 이동에서 중요기능을 발휘하는 ‘환승센터증설’은 송정역(가칭)과 의정부역·구리역·초지역·북정역·계룡역·양재역·강일역·부평역 등 9개 신규사업을 반영하고 있어, 광역BRT 의존도와 환승센터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지만 반면에 타교통편과의 빠른 연결과 소통을 해결못한 상징적 의미의 환승센터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 거리에 비례한 마일리지를 지급 형식으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지원하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도 2020년 12월 16.4만 명에서 2021년 6월 23.6만 명으로 급증된 추세를 감안해서 확대 편성을 했지만 이 또한 각 지방 정부들이 앞다퉈 출시하는 지역 특색 교통카드와 충돌 없이 자연스럽게 혜택을 이어가는 시스템 개발과 공유가 관건이다.

대광위 김규현 상임위원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고, 2022년의 코로나-19위기 극복과 경제활력을 제고한 정책을 국민이 체감하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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