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경제방역’‥.중소기업 추석 특별경영자금 200억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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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경제방역’‥.중소기업 추석 특별경영자금 200억 수혈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9.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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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일시적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화
경기도가 1% 이자 지원, 업체당 2억원 한도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자금수혈에 나섰다. 도는 8일부터 ‘2021년도 추석명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특히 올해 추석은 델타변이 확산,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등과 맞물려,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 당 2억 원 이내 1년 만기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12월 31일까지로, 9월 8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아울러 청년혁신창업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예비자금 100억 원을 청년혁신창업기업자금에 즉시 배정해 중단 없이 자금 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올해 총 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까지 총 2만 2458건, 1조 7814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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