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통운동, 자동차대기환경개선...'스마트운전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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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운동, 자동차대기환경개선...'스마트운전 시범사업' 실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9.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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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반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 유도해
운행 데이터 바탕 환경절감 비용도 확인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이 맵퍼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자동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운전 시범 사업’에 참여할 운전자를 모집한다.

스마트운전 시범 사업은 친환경적인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운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는 시범 사업이다.

자동차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이 정착하려면 친환경 운전을 통한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연비 개선을 통한 에너지 소비 감소, 운전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시범 사업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로 일반 운전자와 운수업 관련 종사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운전’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운전 10가지 약속’을 실천한 뒤 앱을 켜고 주행하면 된다.

참여자(최소 100㎞ 주행)에게는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스마트운전 평가에 따라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다만 인센티브(모바일 쿠폰) 지급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스마트운전 평가 시스템 앱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른 스마트운전 종합 지수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공회전 등의 횟수를 바탕으로 스마트운전 종합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운전 전체 참여자의 누적 참여 수, 환경 비용 절감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시범 사업을 통해 참여자가 자동차 이용에 따른 환경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하루 자동차 이용시간을 20분 감축하면 월 7만2000원의 유류비용과 1만4000원의 대기환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규진 아주대 교수는 “스마트운전 시범 사업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기존 보조금 정책과 달리 비재정적으로 접근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승용차 대상 외 대기 감축 효과가 큰 대중교통에도 확대 적용이 필요하며, 대중교통법 제18조(대중교통운전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따른 ‘친환경 추진 노력’의 평가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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