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환승센터, 인프라2배・3분환승・거리1/2단축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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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환승센터, 인프라2배・3분환승・거리1/2단축목표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08.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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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기본계획 확정
환승센터건립 철도·도로망 동시계획중요인정
미국 트랜짓센터, 스위스 아라우 역 환승 센터
미래형 스마트 환승시스템. (자료=국토부)
미래형 스마트 환승시스템.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향후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이하 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 확정은 오랜만에 보는 좀 희망 있는 선제적 발표 같다.

선제적 계획의 지칭 포인트는 국토부장관과 관계부처 차관급 12명에 교통관련 전문가 17명이 머리를 맞댄 결과나 오는 8월 25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의결 후 8월 말 관보에 고시되는 기본계획은 아니다.

대광위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수립되는 환승센터로서 최상위 법정계획 전문성을 한국교통연구원과 관계기관, 지자체, 전문가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국가교통위원회심의 확정을 강조했지만 이 역시 무관하고 ‘기자가 비유한 오랜만 희망’요지는 선진국형을 따라가는 벤치마킹에 더 가깝다.

환승센터 핵심이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적 교통체계 구현’인 만큼, 기본계획 초점을 미래 비전에 맞춰서 달성 제도혁신과 미래 대응방안 등이 환승센터 구축계획에 포함되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도역사와 도로가 오래전 만들어진 완공상태에서 사후적 환승시설 건설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교통수단 간 부족한 연계성 극복률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주 목적인 환승도 불편해지고, 그런 만큼 시간도 더 소요되는 등의 유발을 비롯, 불필요한 사후 시설개선 비용까지 발생시키는 사례가 많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 철로나 한 도로의 연결이 아닌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노선과 혼선 없는 소통 목적의 ‘환승시설’ 조성 조건이다.

한 마디로 철도와 도로망을 신설할 설계 구축되지 못한 ‘환승시설’은 충족 기반부터가 부적합 여건일 수밖에 없다는 거다.

하지만 대광위의 거창한 2025년 환승 인프라에는 2배 이상 확충과 환승 3분 이내 확대, 주요 역사와의 환승 거리 1/2 단축을 시사한 최적의 환승체계 구축 선제적 환승 계획 수립기반 혁신적 제도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2022년부터는 철도 등의 주요 교통시설은 계획단계에서부터 연계 환승체계가 검토하는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가칭)’ 도입이고 이는 그 동안 너무나 많이 지적했던 문제를 내년에야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철도 역사가 완공된 후에 건설되는 환승시설은 교통수단 간 연계성 부족으로 환승이 불편해지고, 불필요한 사후 시설개선 비용까지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런 기초적인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 도입은 교통시설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편리한 환승 지원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환승센터 추진 절차를 정비하고 지자체와 사업자는 체계적 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9개 사업에 시범 운영 차원에서 도입 운영된 총괄계획단 제도 핵심인 2022년 양재역과 수원역, 용인역, 덕정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송도역, 망우역, 킨텍스역을 상징화하는 환승센터 지역 랜드마크도 원대한 뜻 실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우리도 미국의 세일즈포스 트랜짓센터(Salesforce Transit Center)와 스위스 아라우역(Aarau Bus Station)처럼, 품격 높은 환승센터가 건설되고, 이곳에 도시 내·외부 출입이 가능한 교통연결의 허브 구축 등의 다양한 활동공간 플랫폼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진행된 ‘환승센터’는 절대 포함될 수 없는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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