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의정평 ‘채터박스’ 북미·유럽 수출박차
노이즈취약 블루투스...통화품질개선 안전확보
지난 7월1일 시행된 생활물류법은 택배와 이륜차배달업 등록·인증 등의 종사자 보호 표준계약서 등을 지원하고, 같은 날 고용보험법 및 산재보험법 또한 택배 등 12개 직종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이 시작되면서 배달노동자 일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시간에 쫓기면서 도로를 질주하는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제도 시행에 따라 2021년도 중반기 가입목표치 약 87% 정도를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26일에도 택배·배달종사자 등을 위한 생활물류서비스법 등 필수업종별 종사자 권익 보호와 직결되는 근거 법률이 제정되면서, 오는 11월 19일에는 필수업무종사자인 ‘배달노동자’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보호·지원하는 ‘필수업무종사자법’이 또 제정된다.
목전으로 다가 온 시행에는 필수업무 및 종사자의 정의와 국가·자치단체의 책무, 위원회 설치, 실태조사, 지원계획 수립, 이행 및 평가에 관한 사항 등도 세부적으로 규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열된 보호정책은 사고를 막는 예방차원이 아닌 사후 수습에 급급한 측면이 있다. 이는 한 마디로 ‘시간이 곧 돈’이라는 배달업계의 불문율에 ‘배달이륜차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뚜렷한 대안이 안 보인다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이더의 도로교통법 준수와 안전운행 의식을 고취하고, 보호 장구인 ‘헬멧 착용’과 과속·신호위반 등 아차 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질주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7월 시행된 택배 등 12개 직종 고용보험 가입과 2022년 1월 편입되는 퀵 서비스의 안전대책으로 과속과 난폭운전 신호위반만 없으면 사고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바쁜 스케줄 속에서 복잡한 도로만큼 계속되는 재촉 통화 등은 또 다른 과속의 원인이 되고, 게다가 바람소리와 차량 소음이 섞이는 도로를 달리는 상태에서의 휴대폰 핸즈프리 통화는 울림과 잡음을 동반하는 문제가 따르게 된다.
운행 중 통화문제는 주변여건에 따라 소통이 불가하다 보니 다른 차량 운전자의 집중도 방해하는 일종의 전방주시 태만에 의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향이 적지 않다. 잘 들리지 않는 통화품질은 자칫 이륜차 라이더에게는 전방주시 태만으로 이어지는 요인으로 가세될 수 있다.
그래서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휴대폰 핸즈프리에 최신기술과 노하우를 접목시킨 신제품에 대해 알아본다.
50년간의 무선통신 기술과 품질을 쌓아 온 유니모테크놀러지㈜의 최신 브랜드 ChatterBox BiT-1과 BiT-2, BiT-3, BiT-3S, X2 Slim-P 모델별 특장 점은 각각의 모양새가 다르듯 기능도 달라, 러시아에 수출되는‘BiT-3S’모델은 CE 및 EAC 마크를 취득 후 선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채터박스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과 미국지역에 20여년간 수출하면서 잘 알려진 브랜드다.
시판중인 BiT 시리즈(BiT-1, BiT-2, BiT-3) 모두 음질이 좋은 칩셋이 내장돼, 소음과 유입 바람소리 차단효과에 큰 동시에 타사 제품보다 우수한 서라운드 음성품질 또한 음악과 FM라디오, 전화, 네비게이션, 인터컴 등과의 연결에서도 다양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리즈별 가격은 7만9천원~9만8천원 사이지만 제 각기 다른 기능과 성능은 주행 중 라이더 통화효율을 높이는 기준을 통과했고, 휴대폰과 블루투스 장착 헬멧과의 유효 통신거리는 최대 20m, 집합이동시 긴요한 인터컴의 통신거리는 최대 400m라고 한다.
아울러 전 제품에 완전 방수형 오픈 페이스 마이크가 적용된 국산 채터박스 헬멧 블루투스는 고장이 나도 원활한 A/S망이 구축돼 불편함이 적다. 운전 중 통화가 필요한 라이더들은 다양한 제품의 성능·가격을 비교한 후 용도에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