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종식 ‘경기도공공버스’...자가용앞선 대중교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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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종식 ‘경기도공공버스’...자가용앞선 대중교통시작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08.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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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역버스 90% 행정권책임서비스제보장
8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공공버스전환
가평, 광주, 파주등 10개시군 70개노선 610대
9월1일 민영제 12개노선 109대 공공버스대체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올 하반기 경기도 중심으로 운영되는 광역버스 90% 정도의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노선입찰형 준공영제 방식이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그간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 방식으로 운영하던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70개 노선을 8월 1일자로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을 밝혔다.

지난 5월 입찰공고를 통해 6월 운송사업자 선정 기류를 타고 7월 이행협약과 운행 전 사전점검 등의 준비절차를 모두 마쳤기 때문이다.

경기도지역에서 공공버스 운행을 개시하게 된 610대 버스 노선은 가평 5개 노선을 시작으로 광주 4개, 구리 3개, 군포 2개를 비롯, 남양주 19개와 양주 2개, 용인 12개, 파주 13개, 포천 4개, 하남 6개 등 10개 시군 70개 노선에 달한다.

이를 시점으로 그동안 영구면허를 소지한 민간업체의 노선권 소유와 서비스 저하에 따른 각종 부작용 해소는 물론 경기도에서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종식과 함께 전환된 총 208개 노선 운행을  1,960대의 경기도 공공버스가 맡게 됐고, 9월 1일을 맞아 민영제 운영 광역버스 12개 노선도 합류된다.

울러 공공버스 전환되는 시점을 감안한 경기도는 2021년 중 220개 노선에 투입되는 2,069대의 경기 광역버스 90%가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현재 10%의 노선버스가 5년이 시한인 한정면허로 운행하고 있고,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서 1회에 한 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해명성 발표를 한 것 같다.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최초 출범시킨 ‘경기도 공공버스’의 핵심은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던 수공형 준공영제 방식 중지는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

다시 말해 입찰 경쟁으로 일정기간 민간 사업자에게 운영권을 위탁하는 ‘노선입찰제’ 방식의 초점인 서비스 책임의 도와 시군 전가는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재정지원 투명성을 강화한 ‘선진국형 모델’로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국가 준공영제 표준 모델’로 선정했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시대가 막을 내리고 경기도 광역버스 90%의 공공버스 전환 운행 개가는  도민들이 ‘자가용보다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과 개선에 있다”면서 노선관리와 서비스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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