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수제차 뮬리너 비스포크 1,000번째 모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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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수제차 뮬리너 비스포크 1,000번째 모델 생산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07.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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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애쉬 무늬목과 트윈 스티칭 가죽마감 적용한 벤테이가
뮬리너 1천호차인 벤테이가(좌)와 1호차인 플라잉스퍼 세레니티(우). 사진=벤틀리 서울
뮬리너 1천호차인 벤테이가(좌)와 1호차인 플라잉스퍼 세레니티(우). 사진=벤틀리 서울

벤틀리의 1천 번째 뮬리너 비스포크 모델은 뮬산의 헤리티지와 연관이 있는 올리브 애쉬(Olive Ash) 베니어와 시트의 상단부와 도어 트림에 대조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트윈 스티칭을 적용한 벤테이가였다. 이 차는 유럽의 한 고객이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7년 전 뮬리너에서 시작된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첫 차는 15대 한정판 플라잉스퍼 세레니티(Flying Spur Serenity)였다. 여기서 적용된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은 벤틀리의 시그니처가 됐고, 많은 메이커들이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뮬리너 비스포크 프로젝트 모델은 개인 주문부터 코치빌트 모델인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Bentley Mulliner Bacalar), 글로벌 시장 특화 주문사양, 그리고 블로워 재현 시리즈(Blower Recreation Series) 모델과 같은 한정판 모델, 컨티넨탈 GT 파이크스 피크 에디션 등 레이싱 헤리티지를 기리는 경주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스텀 수제차를 만들어냈다.

벤틀리 디자인 부서 소속인 뮬리너 스페셜리스트 팀은 실제 제작이 시작되기 전, 고객이 주문한 내용을 실사 수준의 렌더링과 흠 잡을 데 없는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조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할 디자이너들과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시작한다.

이 팀은 지난 7년간 뮬리너에서 설계한 모든 제품을 담당했으며, 벤틀리의 핵심 디자인 DNA를 뮬리너 제품에 적용하면서 고객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이 팀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화상 커뮤니케이션(Zoom)을 통해 12명의 고객들이 자신만의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설의 블로워를 재현한 시리즈 또한 각 12명의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뮬리너 컨티넨탈 GT 쿠페 및 컨버터블을 만들었고, 고객들에게 자신의 차를 좀 더 개인화할 수 있는 뮬리너 개인 주문 가이드도 냈다. 이처럼 뮬리너 디자인 팀은 클래식 모델, 코치빌트 모델 및 모델 콜렉션까지 모든 분야에 참여함으로써 뮬리너 부서가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설계를 갖추게 되었다.

뮬리너 및 모터스포츠 책임자인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는 “2014년 이후로 뮬리너 디자인 팀은 매주 평균 3건의 개인 고객 주문을 받아왔으며, 이제 뮬리너 비주얼라이저(Mulliner Visualizer)를 통해 모든 고객들이 뮬리너 디자이너와의 공동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벤틀리 뮬리너 벤테이가의 인테리어. 사진=벤틀리 서울
벤틀리 뮬리너 벤테이가의 인테리어. 사진=벤틀리 서울

뮬리너 디자인팀의 비스포크 제품은 독특한 나무장식(veneer), 맞춤형 인레이(inlays) 그리고 눈에 띄는 컬러 스플릿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가죽 색상 조합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스티칭 무늬 및 자수, 개인 맞춤식 트레드플레이트 및 웰컴 램프 등도 개인 주문으로 가능하다.

벤틀리 뮬리너는 클래식 모델, 코치빌트 모델 및 모델 콜렉션 등 3가지 포트폴리오에 걸쳐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으며 개인화 주문 가이드를 통해 나만의 벤틀리를 만들어준다. 벤틀리는 뮬리너 디자인 팀이 앞으로도 벤틀리 내에서 더욱 핵심적인 부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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