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사, "농기계사고 모내기철인 5~6월에 특히 조심"
상태바
도로교통공사, "농기계사고 모내기철인 5~6월에 특히 조심"
  • carnews
  • 승인 2013.05.16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본격적인 모내기철(5~6월)을 맞아 최근 3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최근 3년간 농기계 교통사고는 총 1,187건이 발생하여 167명이 사망하고, 1,34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면 연평균 발생건수는 0.7%, 사망자는 45.9%가 증가한 것이고, 부상자는 2.7%가 감소한 것이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인 치사율은 14.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농기계사고 제외) 치사율 2.4명에 비해 5.8배나 높은 수치로써 교통사고 발생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서 부상자는 6.3% 감소한 반면에 발생건수는 7.4% 사망자는 84.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의 주요 특성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모내기철인 5월~6월 사이에 전체사고의 25%,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6시 사이에 35%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농기계 이용이 잦아지는 요즘 각별한 주의운전과 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운전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65세이상 노인운전자가 전체사고의 56.4%를 차지하는 등 농기계 교통사고의 절반이상을 노인운전자가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사고가 72.4%, 전도ㆍ전복 및 도로이탈 등 차량단독사고가 22.2%(전체사고는 4.7%), 차대사람사고는 5.3%로 나타나는 등, 전체사고와 비교시 차량단독사고가 월등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단독사고 발생시 치사율은 47.3명으로 그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64.4%(전체사고는 55.7%), 중앙선침범 13.1%(전체사고는 5.9%),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8.5%(6.9%), 신호위반 2.9%(전체사고는 11.3%) 등으로 전체 교통사고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신호위반사고는 적은 반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과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21.9%), 경북(21.1%), 경남(11.2%), 충남(10%) 등이 농기계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나, 이들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관계기관의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비롯한 특별 교통안전대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황덕규 센터장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한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재함 뒷면에 야광반사경과 방향지시등 부착 및 도로 진입시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피고, 차로 우측 가장자리로 주행하는 등 농기계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농촌지역을 여행하는 운전자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를 만났을 시 각별한 주의운전과 양보운전을 당부하였다.

도로교통공단.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