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시 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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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시 500만원 지원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20.01.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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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보호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
30일까지 신청 받아 총 64대 지원 예정
미세먼지 감시단 820곳 점검 등 맹활약
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동일 용도로 LPG 신차를 구입하면 대당 5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한 차량에 대해 대당 500만원씩 총 3억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22대가 지원됐고, 올해는 3배 가까이 늘어난 64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2011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소형 경유자동차를 폐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하려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다. 공고일 현재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필증상 주소지가 고양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 다음달 7일까지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다만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신청했거나 이미 지원받은 경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후 의무운행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시민 20명을 선발해 미세먼지 감시단을 운영 중이다.

고양시 미세먼지 감시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은 시기인 겨울철을 겨냥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감시단은 사업장 공사장 등 지역 내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에 대해 현재까지 약 820곳을 점검했다. 약 1500대의 자동차 배출가스 매연점검과 약 700건의 불법투기소각에 대해 계도하는 등 환경관련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단속 인력으로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감시·단속에 한계가 있어 고양시 지역특화 미세먼지 감시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출원 감시업무와 주민홍보 등 환경 의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 감시단은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에서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환경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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