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새 정부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위한 국정과제의 하나인 수도권 교통안전 체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공단은 현재 2009년 3월 문을 연 교통안전 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에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효과를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9~’11년 교육생 21,411명 대상 체험교육 전?후 비교분석 결과>
다만 전국에서 한 곳의 교통안전 교육센터만으로는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힘든 실정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 교통안전 체험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 교통안전 교육센터 교육생 증가 추이 : ’10년 11,250명 → ’11년 13,638명 → ’12년 15,795명
(교통안전교육센터 수용능력 : 15,000명)
* 수도권 체험교육 수요조사 결과
구 분 | 총수요 | 수도권 | 상주 |
설문조사 수요추정 결과 | 57,371명 | 32,735명 | 24,636명 |
화물법 개정에 따른 잠재 수요 | 30,084명 | 17,148명 | 12,936명 |
계 | 87,455명 | 49,883명 | 37,572명 |
*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잠재수요 증가 : 화물운전자 자격시험을 교통안전 체험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개정(’12.6.1)
공단은 수도권 교통안전 체험센터를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 화성 소재) 내 국유지에 건립할 예정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중이며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하여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교통안전 체험센터가 완공되면 교육 수요 급증에 따른 시설부족을 해소할 뿐 아니라, 전체 교육생의 52%가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 교육생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단은 동 지역에 어린이?실버 교통공원과 자동차 역사박물관 등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국민 누구나 재미있게 즐기면서 선진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공공기관의 의무”라며,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등 선진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