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교통사고 사망자 높아… 특히 졸음운전 주의
상태바
4월 교통사고 사망자 높아… 특히 졸음운전 주의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05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4월 고속도로 사망자 22명 중 13명은 졸음․주시태만
 
2017년 대비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 가장 높아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22명 중 졸음·주시태만 13명 달해
 
2018년 4월 졸음, 주시태만 사고 사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가 2018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동기 대비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2018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4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22명 중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할 경우, 시속 100km 주행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 4초를 주행할 경우 약 100m 이상 주행하게 된다.
 
또한 4초 이상 졸 경우 안전거리 100m를 유지하더라도 전방 추돌사고가 발생하게 되며, 상습정체구간을 만날 경우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졸음운전 등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는 봄 행락철을 대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은 협업을 통한 봄철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공단은 교통수단안전점검, 교통안전관리규정 이행·확인 평가를 통해 휴식시간 준수 하지 않는 운수회사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사물인식기반 첨단단속장비를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량에 장착하여 집중계도 및 단속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쉼터 확충 등 시설 개선과 더불어 운전자 의식 개선을 위해 라디오 캠페인, 현수막·도로전광판 경고문구 표출 및 알람순찰 등 다양한 졸음사고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경찰청과 4월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범정부 합동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4월 1일부터 금주 7일까지 시행중인 범정부 봄철 교통안전 특별주간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서는 봄 행락철 교통안전 안전메시지 발표, 정부기관 및 시민대표와 함께한 교통안전 결의 퍼포먼스, 음주운전 고글체험 등 교통사고 예방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이번 봄철 교통안전 특별주간을 통해 지자체, 교통안전기관 등과 함께 전국 동시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집중단속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교통안전 캠페인은 각 지역별로 4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주요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주요 관공서와 기관에 교통안전 현수막, 배너 등을 부착하고 전광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서도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국토교통부 김정렬 차관을 비롯한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졸음운전․음주운전․과속운전 금지, 전 좌석 안전띠매기’ 결의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경찰청은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통해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교통안전 특별주간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 역시 갖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은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차량 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전국 198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218곳의 졸음쉼터를 충분히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