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맞아 곳곳 나무심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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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맞아 곳곳 나무심기 행사 개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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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극복·기후 변화 대처 기대
 
구리시 나무 심기 행사 통해 도시 숲 만들기 나서
홍천군·광진구·영광군도 나무심기·가로수 정비 등
 
구리시
 
최근 미세먼지 발생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돼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4월 식목일을 맞아 나무도 심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도 저감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먼저 구리시는 29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하며 생명의 뿌리인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건강한 도시 숲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안승남 시장, 박석윤 구리시 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간단체,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전나무 422그루를 식재했다.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전국에 자생하며 산림청에서 권장한 미세먼지 저감 우수 대표 수종이다.
 
대기오염 물질의 흡수, 흡착능이 매우 높고 추위에도 강해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에 청정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데 있어 가장 적합하다는 평이다.
 
구리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계기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극복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중요 방안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 심기 활성화를 통한 녹색 숲 가꾸기의 중요성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홍천군 관광과 직원들은 지난 3월 29일 홍천강 오토캠핑장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이해 홍천강 오토캠핑장 주변에 개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연산홍, 회향목 등 636주의 나무심기를 추진해 미세먼지 유해 성분을 줄이고, 캠핑장과 휴양공간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홍천강 오토캠핑장은 홍천군 북방면 굴지강변로 322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토캠핑 뿐만 아니라 캐라반 캠핑, 일반캠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광진구 제 74회 식목일 행사 개최 모습
 
광진구 역시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미세먼지와 이상기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9일 뚝섬한강공원 제1주차장 인근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4m 크기의 느릅나무 2그루를 포함한 화살나무, 좀작살나무 등 4종의 수목 600주를 식재했다.
 
또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대추나무, 미니장미, 블루베리 등 3종 1,000주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영광군은 숲, 도시숲, 도심공원을 연결하는 도로 녹색 축인 가로수에 대해 대대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불갑 수변도로 S자형 메타세콰이어 수형조절을 시작으로 영광 관내 가로수 24,982주, 170km에 달하는 국도, 지방도, 군도 등을 대상으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가로수 가지치기, 원줄기에서 무분별하게 자라는 잔가지 제거와 가로수 지주목을 철거하고 있다.
 
지난해 국도 22호선 밀재터널에서 법성 대덕리 구간 도로환경개선으로 배롱나무 가로수 주변 칡덩굴을 제거하였으며 배롱나무 그을음병, 흰가루병 예방을 위해 병해충방제 또한 발 빠르게 실시해 여름 100여 일 핑크빛 꽃이 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광군에 식재된 가로수는 배롱나무 10,171주, 왕벚나무 5,534주, 이팝나무 2,703주, 은행나무 2,160주, 메타 1,774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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