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에 보스(Bose) 오디오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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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에 보스(Bose) 오디오 탑재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3.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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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첫 탑재
현대차 - 보스 첫 협업, 수준 높은 오디오로 차별화
12개 스피커, 음역대 세분화해 입체적 사운드 구현
보스 특허 기술 ‘센터포인트’ 통한 서라운드 사운드
차량 속도 따라 음량과 음색을 최적화해 주는 기능
 
신형 쏘나타에 미국 Bose 프리미엄 오디오가 탑재된다. 사진: 현대자동차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에 보스(Bose)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미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보스는 작은 스피커로도 풍부한 사운드를 내고, 입체적인 음향을 구현해내는 기술을 가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형 쏘나타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이 시스템은 현대차와 Bose 간의 첫 협업 사례다.
 
현대차와 보스의 사운드 전문 엔지니어들은 차량 내 음악을 예술가가 애초 의도한 방식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마침내 소리를 넘어 감동을 전달하는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해 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먼저,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다. 현대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다.
 
전면 대시보드에는 좌우 각 1개씩 서라운드 스피커가, 중앙에는 센터 스피커가 배치된다. 도어에는 프론트 중저음용 1개, 고음용 1개 등 2개의 스피커가, 리어에는 풀레인지 스피커 1개 등 총 6개의 스피커가 장착된다. 리어 데크에는 중앙 서브우퍼와 좌우 서라운드 스피커 각 1개, 총 3개가 장착된다.
 
전면, 후면에 각 3개씩, 도어 4개에 총 6개 등 12개의 스피커가 달린다. 사진: 현대자동차
 
양사 사운드 엔지니어들의 지속적인 테스트와 실내공간에 대한 재해석 과정 등을 거쳐 스피커 배치를 최적화했으며, 높은 볼륨의 고출력 사운드도 탑승자의 귀에 거슬리지 않는 편안한 음질로 재생해 준다.
 
스피커는 각각의 음역대로 세분화돼 있으며, 이들의 조합을 통해 원음 그대로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t)’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센터포인트’ 기능은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의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한 군데에서 소리가 나오는 느낌을 주면서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한 음장감으로 콘서트홀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풍부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FM라디오, MP3 등 어떠한 음원도 입체적인 사운드로 변환해 출력해 줄 뿐만 아니라 오디오 설정을 통해 ‘센터포인트’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보스의 스피커 기술과 전자식 프로세스 기술이 모두 들어갔다. 사진: 현대자동차
 
또한 보스의 ‘속도 연동 음향 보정(Dynamic Speed Compensation)’ 기술도 새롭게 탑재된다.
 
이 기술은 단순히 속도가 빨라질수록 볼륨을 올려준 것이 아니라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주는 기술로, 운전자는 고속주행 시 주행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 없이 귀에 거슬리지 않는 안정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추교웅 상무는 “신형 쏘나타에 보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들께 감성을 만족시키는 음향 시스템의 진보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현대차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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