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9 한파출동 매년 증가…고드름, 수도 동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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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19 한파출동 매년 증가…고드름, 수도 동파 최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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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방지 열선 화재 1월~2월 많아
 
’17년 한파특보 발효일수·한파관련 구조 ’16년 대비 214% 증가
한파대비 119생활안전대 141개 대·119 순회구급대 운영하기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겨울철 한파관련 구조활동 통계를 분석 24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겨울철 기간 중 구조활동 건수는 ’17년 58,896건, ’16년 40,895건 ’15년 39,92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한파와 관련한 구조활동은 ’17년 5,436건, ’16년 1,199건, ’15년 2,569건으로 수도(동파) 누수가 가장 많은 2,894건을 차지했고, 고드름제거 2,026건, 급배수 1,266건 등의 순이었다.
 
또한 최근 3년간 연도별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17년 23일, ’16년 5일, ’15년 7일로 한파특보 발효 일수가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년은 겨울철 평균 기온도 최근 3년간 가장 낮았고, 한파특보 발효 일수도 가장 많았으며, 동시에 한파관련 구조 활동도 가장 많았다.
 
기온이 가장 낮았던 ’17.11.1~’18.2.28. 기간 동안 한파 관련 활동은 5,436건으로 수도동파가 1,3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드름 제거 1,363건, 급배수 755건, 설해 24건, 풍해 11건, 기타 921건 순이다.
 
최근 3년간 서울지역의 12월~2월 평균 기온 역시 ’17년 0.4℃, ’16년 1.25℃, ’15년 2.6℃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또한 겨울철 화재 중 한파와 관련한 열선 화재 건수가 평소보다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는 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하여 시 소방재난본부는 한파관련 구조활동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 기간 중 119생활안전대 141개 대를 가동하며, 한파특보 발효 시 쪽방촌, 노숙인 밀집지역 등에 구급차량 150대를 투입 119순회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겨울철 평상시에 119생활안전대는 쪽방, 노숙인 밀집지역, 중증장애인 주거지역 등에 대한 재난예방순찰을 일몰전 1회 실시하며, 119순회 구급대는 한파특보 발령 시 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대하여 1일 3회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기온 급강하 시 상수도 동파, 난방시설, 기계류 등의 오작동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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