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산골마을찾는 의료문화 행복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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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산골마을찾는 의료문화 행복버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1.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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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북 전북 건겅과 웃음 활력소 불어넣는 전도사
맞춤형 의료와 문화서비스는 군민의 건강 삶의 질 지역균형평가 행복버스 우수기관상수상 모범사례 ▲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활력과 웃음 전도사 역할 톡톡
충북 영동군은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 5억8천1백만원으로 추진한 행복버스는 민주지산을 경계로 맞대고 살고 있는 충북 영동군·경북 김천시·전북 무주군의 9개 면 지역을 순회중이라고 한다.
 
매주 산골마을을 순환하면서 의료와 문화를 전달하는 행복버스 공동운행은 이제 주민의 건강과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시군 경계와 지역구분 없이 똘똘 뭉치는 개가를 일궈냈다고 한다.

의료는 김천시가 영화 상영은 무주군, 예산은 영동군을 포함한 3개 시군이 함께 부담하고 있고, 영동군은 상촌면과 용화면의 18개 권역이 사업 대상이다.
 
지난해로 운영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각 지자체가 자체 재원을 확보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의료·문화 취약지역 주민일수록 질병 조기발견은 물론 건강증진과 문화적 욕구 충족을 느껴왔는데 그 동안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이 이를 적극 지원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5월부터 행복버스는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맞춤식 검진과 상담, 처방, 진료를 제공하며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진료는 매주 월·목요일 김천시, 화요일 영동군, 수요일 무주군에서 진행된다.

흉부 X-선 촬영기와 골밀도검사기, 혈액분석기 등 첨단 의료장비가 설치에 내과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9명의 전문의료팀이 활약하는 행복버스다.
 
상촌면 유곡2리에서 검진을 시작한 영동군은 35회를 맞고 있고, 1,510건의 임상검사 시행에서 30명의 유소견자를 발견 하는 등 군민 건강지킴이로 활약했다.

일반적인 검진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해주고 질병이나 질환이 의심되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동진료 버스에는 항상 문화 버스도 뒤따고 있다.

여름에는 버스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관람하고, 겨울에는 마을회관 등에서 상영시설을 설치해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영화 감상은 주민 만족도도 높고 효과성도 큰 만큼, 양보와 배려의 기반하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계를 없애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3개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해 행복버스가 의료 소외계층에서 맞춤형 의료와 문화서비스 제공하는 이유는 바로 군민의 건강을지키고 풍요로운 삶을 만드느데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역균형 발전사업 평가에서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가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 연계·협력 사업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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