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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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최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18.1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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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기술 활용한 혁신 안전제품 한 자리에
11/14~16,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오프닝>
제가 서 있는 여기는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 현장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제품을 선보이고 안전 관련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인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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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장선영 / 아나운서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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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이제 모든 것들이 우리 주변에 우리 이웃의 삶을 지켜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서로 협력할 때 가능하고 거기에 따른 산업, 기술, 우리들의 뜻이 함께 갈 때 우리 국민들이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안전기술과 산업육성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들 재난과 사고로부터 조금이라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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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안전기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는데요.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독성 및 산업가스 중화처리 시스템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선정됐습니다.
 
안전신기술, 신제품 개발, 보급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산업을 활성화한 공적을 인정받은 다음기술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도 각각 총리상과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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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안전산업진흥 유공표창과 승강기안전유공표창,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이 진행됐고 금호엘리베이터 등 수상자에게 총 15점의 상장이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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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등 주요 내빈들은 참여기관 부스를 직접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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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크게 혁신성장관, 안전제품기술관 등 전시분야와 안전체험 교육, 학술회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로 구성됩니다.
 
안전제품기술관에서는 화재, 교통 등 분야별 안전제품을 전시하는데요.
 
한 전시부스를 직접 방문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세종산업 관계자
Q. 하이브리드 화살표제품 전시중인데 어떤 제품인지 설명해주세요.
A.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제품이고요. 원래 보통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주간에 100m, 야간에 200m 후방에 삼각대를 많이 장착을 하십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야간에 삼각대를 장착하면 하향등일 때는 삼각대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주간에 100m 이상, 야간에 200m 이상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화살표는 주간 200m, 야간 500m 이상에서도 식별 가능한 제품으로 일반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개발한 제품입니다.
 
Q. 30cm 크기의 신제품 들고 계신데 사용법을 알려주세요.
A. 간단하게 버튼만 누르면 LED가 점멸됩니다. 양쪽 날개를 펼치면 화살표 모양이 되는데 이 상태에서 차량에 바로 부착하시면 되고 경광봉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양쪽 날개를 접으면 됩니다. 차량 후방에 부착하실 때에는 하단부 자석을 중앙에 붙여서 차량에 바로 부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현장음>
방금 설명해주신 하이브리드 화살표 제품을 제가 한번 직접 손에 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가볍고 크기가 작아서 글러브 박스에도 충분히 들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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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본부도 이번 전시에 참여해 병사 개인을 방어하기 위한 시스템인 워리어플랫폼과 구명용 드론, 구난 로봇 등을 선보였는데요.
--------------<인터뷰> 이준석 / 육군본부 / 중위
Q. 전시되어 있는 드론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지금 여기 보고 계신 드론은 해상구조드론입니다. 해상에서 조난자가 발생했을 경우에 구명조끼를 떨어뜨려서 구조하는 드론이고 카메라도 장착이 되어 그걸로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떨어뜨려서 사람을 구조할 수 있는 형태의 드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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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 전시 부스의 하이라이트는 워리어플랫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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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원철 / 육군본부 / 소령
Q. 워리어플랫폼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세요.
A. 해군과 공군의 경우는 함정, 전투기 등 장비가 최신화되면 전투력이 올라갑니다. 육군의 경우는 사실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맞지 않는 장비, 불편한 전투화, 맞지 않는 옷들 이런 것들로 인해서 전투력 발휘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것을 현대적으로 기술적으로 시스템적으로 보완해서 개인의 방어력을 높이는 동시에 전투력을 극대화시키는 그런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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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제가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옥택연 상병이 국군의 날 행사에 입었던 컨셉이 이 컨셉입니다.”
“그럼 이거 입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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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군사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도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하면 야간에 숙련된 군인과 차이가 없는 사격 명중률을 보인다고 해서 저도 한번 직접 착용해봤습니다.
 
방탄 등 방어를 위해 고성능의 소재로 제작되어 꽤 무게가 나간다고 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움직임에는 불편함이 없어서 신기했는데요. 인체공학적인 설계 덕분이라고 합니다.
 
<현장음> 저는 지금 육군본부 부스에 나와 있는데요. 국군의 날에 옥택연 상병이 착용했던 군복 위에 워리어플랫폼을 직접 착용해봤는데요. 굉장히 신기한 기능들이 많이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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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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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사진 찍겠습니다. 하나, 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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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제가 정말 군인이라도 된 듯 자랑스러운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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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무선제어시스템을 전시하고 있는 부스도 방문해 직접 얘길 들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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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창범 / (주)지앤아이테크 대표
Q. ㈜지앤아이테크는 어떤 회사인가요?
A. 저희는 태양광으로 교통안전용품을 생산 판매하고, 주로 수출을 많이 합니다.
Q. ㈜지앤아이테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무엇인가요?
A. 기존에는 태양광 도로 표지등을 주축으로 했었는데 저희가 작년부터 개발한 지빅스라고 해서 태양광을 이용하는 모든 제품들을 무선으로 컨트롤하는 거에요. 기존에 전기선으로 컨트롤하던 것을 선을 도로에 깔지 않고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서 조종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 제품은 신호등에 설치해서 신호등 색깔이 바뀔 때마다 옆에 있는 도로 표지등이 색깔이 바뀌는 것입니다. 밤에 운전자가 잘 모르고 사고를 많이 내지 않습니까? 저희 제품은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면 센서에 의해서, 센서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카메라, 레이저 등 센서에 의해서 체크를 해서 불을 켭니다. 그러면 운전자가 200~300m 앞에서 알아서 미리 안전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노약자들이 많이 다니는 구역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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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시장을 혼자서 돌아다니고 있는 안전로봇이 있어 한 번 쫓아가 보았는데요.
 
이 분이 컨트롤러로 운전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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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현수 / 라이브시그널 주임
Q. 라이브시그널의 대표적인 제품이 무엇인가요?
A. 저희가 개발한 엑스에로우라는 제품이고요. 사용하는 방법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도로보수원이나 안전승차원이 출동해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라바콘을 설치하는데요. 라바콘을 설치하는 과정이 차 대 차가 아니라 차 대 사람으로 마주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개발한 것은 그 상황을 대신해줄 무인 안전신호 로봇이거든요. 이 로봇이 사고발생지점으로부터 후방으로 이동을 해서 그 자리에서 안전신호를 보내게 되면 전방에 오고 있던 운전자들이 신호를 보고 전방 사고를 인지하고 차량 속도를 늦추거나 할 수 있도록 만든 안전신호 무인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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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또 다른 한 편에는 안전체험 교육을 위한 안전체험마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전체험마을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보이는데요.
 
직접 체험을 통해 안전 교육을 받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볼거리들도 풍부합니다.
 
안전체험마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하루 더 연장한 17일 토요일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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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방서에서 마련한 이동안전체험교실에 어린이들이 직접 들어가 체험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무서웠을텐데도 끝까지 침착하게 배운대로 걸어 나오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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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연기 많은데 안 무서웠어? / 네. 연기는 안보였는데 깜깜해서 앞에가 아예 안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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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에서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한번 배워볼게요. 우선 알려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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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이어 비행기 탑승 시 안전사고 대응요령도 배울 수 있는데요. 제주항공 승무원과 함께하는 항공안전체험교실도 방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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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비행기 타면 뭐부터 한다고요? / 안전벨트! / 맞아요! 안전벨트 먼저 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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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항공기와 같은 좌석에 직접 앉아서 안전벨트 매기, 산소마스크 착용하기, 비상조끼 입어보기 등 위급 시 사용하는 기내 비상장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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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탈출용 미끄럼틀까지 타고 내려오면 항공안전체험 교육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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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예외가 아닌 지진에 대비한 안전체험교실도 있습니다.
<현장음>
안 무서워? / (네)
<클로징>
 
“얼마 전에도 대표적인 안전사각지대인 한 고시원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나 소중한 목숨이 희생됐습니다.
비상벨이 작동했다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진하게 남는데요.
4차 산업 혁명기술과의 접목 등 안전 산업의 발달로 우리 사회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김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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