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전공 학생, 천호대교·동작대교 안전점검
상태바
건설전공 학생, 천호대교·동작대교 안전점검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0.12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물 유지관리 중요성 상기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보고‧만지며 현장체험
점검 완료 후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 실시,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
 
 
서울시가 대학에서 건설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한강교량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는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일선 현장에서의 점검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는 '12년부터 대학생과 함께하는 시설물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10월 12일엔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학생 10여명과 함께 '천호대교' 안전점검에 나선다.
 
천호대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연결하는 길이 1,150m의 교량으로 1976년에 준공됐다.
 
당시 천호지구의 개발과 천호대로 건설에 따라 종래의 광진교가 제대로 기능을 못할 것에 대비해 만들어졌다.
 
10월 30일엔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학술동아리 '트루인사이트' 학생 10여명과 함께 '동작대교'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동작대교는 총 길이 1,330m로 한강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 있으며 폭이 40m로 한강다리 중 가장 넓다.
 
도로교와 지하철 4호선의 전철교가 같이 있는 복합교량이며, 당시 한강대교와 반포대교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1984년 준공됐다.
 
모든 점검은 시설물 현황설명, 점검장비 시연 및 실습, 시설물 점검 등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인 내용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관리되고 있는지 현장학습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점검을 마친 후엔 참여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시정운영에 반영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설물 안전관리 현장체험을 통해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장래 건설분야 기술자로서의 기술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