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이는 소화기'설치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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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이는 소화기'설치 효과 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0.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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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형 보이는 소화기'신규설치 추진
 
거주자 보이는 소화기 활용 총64건 초기진압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총10,000대 신규 설치
 
 
서울시가 '15년부터 고지대 주택가 밀집지역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에 ‘보이는 소화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왔다.
 
보이는 소화기는 주택가밀집지역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화재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시민 누구든지 눈에 띠기 쉬운 곳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주택가 담장 등 거리에 설치한 공용 소화기이다.
 
시는 '18년 상반기까지 총20,184대의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그동안 거주자가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하여 총64건의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사례는 '15년 1건을 시작으로 '16년 11건, '17년 38건, '18년 현재까지 14건으로 해마다 활용 건수가 늘고 있다.
 
투입예산인 6억6천4백만원에 대비해 거주자의 신속한 초기소화에 따른 화재피해 경감액은 38억2천2백만원으로 보이는 소화기 설치로 투입예산 대비 재산피해가 575%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효과를 바탕으로 ’19년부터 한 단계 진화한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총 10,00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는 도심의 노점상 밀집지역, 소규모 점포 밀집지역, 다중이 운집하는 공공장소, 고시원․학원 밀집지역 등의 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용성과 도시 미관을 고려한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 디자인 개발이 추진된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재까지 성과를 토대로 도심의 다중이 운집하는 소규모점포 밀집지역 등에 ‘거리형 보이는 소화기’를 새로 설치해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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