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메쉬 코리아’와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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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메쉬 코리아’와 업무 협약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9.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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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플랫폼 비즈니스 및 배송 서비스 고도화’ MOU
 
향후 자동차 A/S 부품 긴급 운송
중고차 평가사 방문 경로 최적화등
 
사진제공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스타트업 ‘메쉬 코리아(MeshKorea)’와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 및 배송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고객사의 시스템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관리되는 '부릉 TMS(통합 물류관리 솔루션)'로 주문·운송 제반 서비스를 원스톱 관리하고, 실시간 관제에 의해 배차 효율성과 최적의 이동경로를 산출하는 등 IT 기반의 기술 보유한 신생 물류 기업이다.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체결된 협약식은 구형준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전무)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물류 거점과 최종 소비자를 잇는 고객 접점 단계의 물류·유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메쉬코리아가 보유한 이륜차 물류 플랫폼의 라스트 마일 네트워크와 서비스 노하우를 자사 물류·유통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라스트 마일’이란 상품이 물류 거점에서 소비자에게 배송될 때의 마지막 접점인 최종 구간(1마일이내)을 말하는 것으로 고객 입장에서의 배송 품질에 주안점을 둔 용어다.
 
반면 라스트 마일과 비교되는 퍼스트·미들 마일은 각각 원자재 조달에서 생산, 그리고 완제품이 물류 거점 및 판매점으로 배송되는 구간을 뜻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강점인 물류·유통사업의 ‘퍼스트&미들 마일(First&middle mile)’ 역량에 메쉬코리아가 지닌 라스트마일 노하우를 더해,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올 추석 명절 기간 중 소비자가 유통업체 등에서 주문한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메쉬코리아의 이륜차 물류 서비스 ‘부릉(VROONG)’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현대글로비스는 메쉬코리아와 라스트 마일 사업 역량을 높이고 협업 가능한 신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노하우가 결합되면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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