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유입 부유물, 2주 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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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유입 부유물, 2주 내 처리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9.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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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댐·하천에 부유물 5만여㎥ 유입
수질 등 피해방지 위해 자원 총동원
부유물은 분류해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
 
 
최근 내린 집중 호우로 전국의 주요 댐과 하천에 유입되었던 부유물이 신속히 처리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호우로 유입된 부유물 약 5만여㎥에 대한 수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주 내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청댐, 충주댐 등 전국의 주요 댐 및 보 구간에 200~30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상류지역의 산, 농지, 주택가 등으로부터 유입발생한 부유물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은 풀과 나무이고, 나머지는 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생활쓰레기로 구성됐다.
 
올해 부유물 누적 발생량은 약 6만 7천㎥이다. 지난 5년간(2013~2017년) 평균 발생량 4만 1,250㎥ 보다는 1.6배 많고, 이 기간 중 부유물이 가장 많았던 2016년과 비교하면 80% 수준이다.
 
환경부는 현재 대부분의 부유물이 6월 이전에 설치해 두었던 부유물 차단망에 모여 있기 때문에 수거인력과 선박, 굴삭기 등 장비를 총 동원하면 앞으로 2주 내로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수거된 부유물은 선별작업을 거쳐 갈대와 같은 식물은 농민들에게 퇴비로, 나무는 주민들에게 땔감 혹은 톱밥으로 만들어 지원하는 등 최대한 재활용되며, 나머지 생활쓰레기는 인근 폐기물처리장 등에서 분류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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