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 상반기 실적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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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 상반기 실적 공시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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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7조 779억원, 영업이익 9,810억원...전년 동기 대비 하락
매출액 2.7%↓, 영업이익 15.5%↓, 당기순이익 18.1%↓
반면 미래산업분야는, 핵심부품 0.6%↑, 전동화 29.8↑
 
 
현대모비스가 26일, 2018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7조 779억원, 영업이익 9,810억원, 당기순이익 1조 1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5.5%, 18.1% 줄어들었다.
 
매출액 하락은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매출이 13조 6,5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7%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생산물량이 감소한데다가, FCA에 모듈 공급을 전담해 온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을 위해 일시 중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오하이오 공장은 기존 대응차종의 단산으로 후속 차종 생산을 대응하기 위해 올 4월부터 내년 4월까지 생산라인 재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반면,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은 각각 3조 3,299억원, 6,65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핵심부품 부문 0.6%, 전동화 부문 29.8% 상승한 것으로, 회사 측은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와 2분기를 나눠서 보면, 2분기 매출액은 8조 8,836억원으로 1분기 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12억원으로 18.1%, 당기순이익은 5,528억원으로 18.7%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사업부문으로 분류되는 핵심 부품과 전동화 사업에서는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활동과 해외완성차로의 수주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상반기 계획 대비 46% 초과한 7억 6,7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완성차로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추가 수주를 통해 연말까지 총 75억 달러까지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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