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30일~7월1일) 전국 장맛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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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30일~7월1일) 전국 장맛비 전망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6.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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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9일(금) : 제주도 많은 비
  - 6월 30일(토) : 충청도와 남부지방 많은 비
  - 7월  1일(일) : 중부지방과 서해안 많은 비
 
2018년 6월 30일(토) 밤 구름 예상모식도와 장마전선의 예상 위치
 
최근 우리나라는 강하게 발달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26일(화)부터 28일(목) 12시까지 중부지방은 100mm 안팎, 남부지방은 15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전남 남해안은 최고 230mm를 기록했다(첨부 참조).
 
오늘(28일)은 장마전선이 다소 약화된 상태로 남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28일(목) 오후부터 29일(금) 새벽까지 상층에 위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이 강해져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29일(금)은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비가 오겠다.
한편,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30일(토)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부지방으로 북상함에 따라 새벽에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장마전선이 위치하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7월1일(일)에도 장마전선이 중북부지방으로 북상해 전국에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강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
 
6월30일(토)부터 7월1일(일) 사이 전국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40~100mm의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 충청서해안,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람.
특히, 이번 강수는 취약시간대인 야간(밤~아침)에 집중되는 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람.
 
<열대저압부(TD) 현황과 전망>
 
28일(목) 15시 현재 필리핀 동쪽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TD)는 29일(금)~30일(토)에 일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으나,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지역을 통과하면서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열대저압부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기 바람.
 
2일(월)은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을 활성화시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3일(화)은 장마전선이 약화되면서 다시 남해상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열대저압부의 발달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기압계의 변동가능성이 있고,
2일(월)과 3일(화)에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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