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다카타에어백 장착차량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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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다카타에어백 장착차량 리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5.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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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코리아 사브, 포드 머스탱 등 1,028대
캐딜락, 라세티프리미어는 부품확보 후 실시
 
 
국토교통부는 한국GM(주) 및 GM코리아(주)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다카타 에어백 장착 자동차에 대하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은 사고가 나 전개할 때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사례가 있어 전세계적으로 리콜 중이다.
 
현재까지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와 관련된 국내의 피해사례는 없으나, 해외에서 사망자 및 부상자가 발생해 지난 2016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문제의 다카타에어백 장착차량에 대해 해당 제작사들에게 리콜을 요구했고, 대부분의 업체가 자발적으로 국내리콜을 실시 중이다.
 
그러나, 한국GM 및 GM코리아는 자사 차량의 위험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해외에서도 피해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국내 리콜에 나서지 않았다. 국토부는 본사 임원 면담 등을 통해 계속 리콜을 요구해 결국 양사는 자발적 리콜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GM코리아에서는 개선된 에어백이 확보된 사브 712대에 대한 시정계획서를 제출해, 해당차량은 5월 28일부터 당사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에어백으로 무상교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외 개선된 에어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GM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캐딜락, 한국GM에서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등 5개 차종은 개선된 에어백이 확보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별도로 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와는 별개로, 기존에 국내리콜을 결정했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다카타사 에어백 장착 1개 차종(Mustang) 316대는 개선된 에어백 부품이 확보돼 5월 18일부터 당사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에어백으로 무상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시행 대상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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