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저상버스 174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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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저상버스 174대 도입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4.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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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160억원 사업비 투입 저상버스 174대 도입 추진
    수원, 김포.. 19개 시군 대상. 친환경차량(CNG.하이브리드.전기)
저상버스도입 활성화 위해‘운영비 대당500만원씩 79억원’
    ‘차량 도입 대당 1000만원씩 120억원‘ 추가 지원
 
올해 경기도내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량’이 전년 대비 11%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저상버스’ 174대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임산부 및 영유아(유모차) 동반자 등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 도민들 역시 버스 승·하차 시 계단이 없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경기도의 올해 저상버스 총 도입량은 전년도 이월 56대를 포함, 총 174대다.
이를 위한 사업비로 국비 80억 원, 도비 12억 원, 시·군비 68억 원 등 총 160억 원을 편성했다.
 
도입 대상은 수원, 김포, 고양, 남양주, 포천 등 19개 시군으로, 전기버스 48대, 하이브리드 버스 10대, CNG버스 116대 등 174대 전량 친환경 차량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가장 많이 도입되는 시군은 김포시, 수원시, 고양시 순으로, 이중 김포시는 무려 6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한다.
 
지난 2017년도 말 기준 도내에 1,559대가 도입됐던 것을 감안할 경우, 올 연말 즈음 이보다 174대가 더 늘어난 총 1,733대의 저상버스가 경기도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저상버스 연간 운행비용이 일반버스보다 대당 1천만 원 가량 비싸 운송업체에서 도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 올해 저상버스 운영비를 대당 500만원 씩 총 7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3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저상버스 1,580여대다.
 
또한 저상버스 도입 활성화를 위해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 올해 도입 저상버스 120여대에 대당 1,000만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 밖에도 원활한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2019년도 교통분야 우수시군’ 선정 시 저상버스 도입률 배점 증가를 추진하고, ‘저상버스 도입 계획’을 시군·업체·제조사·조합 등과 공유해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 경기도의 저상버스 수요조사 물량을 100% 반영하는 것과, 국비 비율을 기존 50%에서 70%까지 상향하는 것을 건의하는 한편, 지방비 분담 비율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배상택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 시군, 버스업체 및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상버스 도입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가 증대되는 만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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