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만 4천대 환경부품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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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7만 4천대 환경부품 리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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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코란도C 등 결함시정
티볼리 5.2만 여 대, 코란도C 2.1 만여 대
산소센서 결함 배출가스 과다배출 가능성
 
 
 
쌍용자동차의 주력 디젤차종이 배출가스관련 부품 결함으로 무더기 리콜된다.
 
환경부는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코란도 C 등 2개 차종 7만 4,043대의 배출가스 부품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 2월 2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과 2016년에 판매한 티볼리와 코란도 C 차종의 산소센서에서 결함이 발생해, 당해년도 같은 차종, 동일 부품의 결함률이 4%를 넘고 결함 건수가 50건이 넘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돼 시정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5년 7월 1일부터 2017년 7월 13일까지 생산된 티볼리 디젤 5만 2,587대와 2015년 7월 1일부터 2017년 7월 17일까지 생산된 코란도 C 디젤 2만 1,456대다.
 
쌍용차는 지난 1월 29일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해당 결함시정계획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2월 22일자로 결함시정계획을 승인했다.
 
쌍용차는 해당 차종의 산소센서 튜브 내부에 입자상물질(PM)이 과다하게 쌓여 센서의 응답시간이 지연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하게 된다고 밝혔다.
 
산소센서 내부에 입자상물질이 퇴적돼 ‘기체의 흐름‘이 막히면 엔진 제어 기능이나 질소산화물저감촉매의 재생 등에 대한 센서의 감시능력이 떨어져 배출가스가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
 
쌍용차는 환경부의 결함시정계획 승인에 따라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결함시정 사실을 알리고 2월 26일부터 리콜을 개시한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전국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개선된 사양의 산소센서로 교체 및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개선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쌍용자동차㈜ 고객센터(☎ 080-500-5582)로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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