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DM 스티어링·벤츠C200 모듈 결함

다카타 에어백장착된 토요타·혼다 등은 교환조치

 

 

자동차 결함시정(리콜)조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살인 에어백’으로 알려진 일본 다카타社의 에어백 교체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42개 차종 53,7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싼타페(DM) 등 2개 차종 22,975대는 스티어링 휠 부품 결함으로 조향 중 과도한 힘을 가할 경우 연결부분이 파손돼 조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차량은 2월 22일부터 현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벤츠 C 200 등 35개 차종 29,693대는 조향장치 내 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추가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 판매한 시에나 2WD 등 2개 차종 550대는 작동 시 금속파편이 탐승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다카타社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월 2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환조치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CROSSTOUR 등 3개 차종 501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CROSSTOUR 등 2개 차종 381대는 토요타 시에나와 같은 다카타社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CR-V 120대는 연료공급 파이프 연결 부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엔진 정지 및 화재가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차량은 2월 23일부터 혼다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신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주)(080-600-60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080-001-1886), 한국토요타자동차(주)(080-525-8255), 혼다코리아(주)(080-360-050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