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차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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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차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완통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02.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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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집중됐던 동남권교통량, 경남 서부·경남 동부권 분산 연결축
7년 2개월 개통, 20km거리와 40분단축
2조3천332억원 남해교통량 동남권분산
 
 
 
한국도로공사와 김해시가 7일 오전 11시 김해 금관가야휴게소에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허성곤 김해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와 양산 기장을 시속 100km속도로 달릴 수 있는 왕복 4차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기장분기점
2017년 12월 28일 부산 기장분기점에서 노포분기점 11.5㎞ 구간을 우선 개통한 데 이어 오후 5시를 기해 48.8㎞의 총연장 구간 완전개통을 맞은 김해시는 주행시간 단축은 연간 1천730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시속 100㎞를 달릴 수 있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지난 2010년 착공 후 7년 2개월간 2조3천332억 원이 투입된 도로로 29분 만의 주파와 동시에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남해고속도로에 집중됐던 동남권 교통량을 경남 서부권에서 부산을 거쳐 경남 동부권까지 분산 연결하는 교통축이 되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69.6㎞라는 운행거리를 20km 단축시켜서 48.8㎞로 줄이면서 100km대로 높아진 주행속도가 69분이 소요되던 통행시간을 29분대로 낮춘 40분 절약이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노포분기점
진영과 대감·노포·기장에 4개 분기점과 진영·한림·광재·김해 가야·금정·기장철마에 6개 나들목이 조성되고 김해시 상동면 ‘광재 나들목’은 오는 13일 운영된다.
 
김해시 한림 나들목은 연말경 건설될 예정이지만 27㎞에 달하는 도로가 김해 지역을 통과하면서 상대적으로 단축된 부산 기장 주행시간은 물류비 절감효과로 직결을 비롯 7천500여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경제적·관광 활성화 기여도 역시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7년 역사 속에 건설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11.5km구간 우선 개통은 동남권과의 교류와 발전을 견인한다는 동남권 기간교통망 역할과 부산 교통량을 분산 등에 거는 기대가 컸다.
 
당시 주요 시설물로는 기장분기점과 노포분기점, 대감분기점, 진영분기점 등 4곳의 분기점과 나들목 4곳, 휴게소 4개소와 동부산과 김해 진영을 가로지르면서 구축된 교량과 터널이다.
 
전체 도로 중 80% 구간을 84개소 교량 18㎞와 14개 터널길이 21㎞로 구성됐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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