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온 변화가 컸던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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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온 변화가 컸던 1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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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기상특성
[기   온] 전국 평균기온은 –2.0℃로 평년(–1.6℃∼-0.4℃)보다 낮았음
[강수량] 전국 강수량은 21.1㎜로 평년(18.4㎜∼28.7㎜)과 비슷하였음
 
□ 큰 기온 변화,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
 
[기온 개황]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낮았던 기온) 10~13일에 바이칼 호 부근에 형성된 상층 고기압으로 인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크게 떨어졌으며, 23일 이후에는 우랄산맥-카라 해 부근과 베링 해 부근에 상층 고기압이 형성되어 상층 찬 공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고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강한 추위가 지속됐다.
 
특히 24일과 26일에는 전국 평균기온이 –10.4℃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평년값 대비 –8.9℃).
 
  ※ (극값) 24~26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기온 최저 극값이 경신됐다.
 
(높았던 기온) 15~22일에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전국적으로 기온이 높았다(평년값 대비 +4.0℃).
□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서해안 눈, 지역별 큰 강수량 편차
 
[강수량 개황]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으나,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려 평년수준의 강수량을 보였다.
 
(서해안 많은 눈)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통과하거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다.
 
(8~9일)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렸다.
 
(10~11일)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과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른 해기차에 의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렸으며,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 10일에 광주에서 일 최심신적설 최대 극값이 경신됐다.
 
(비) 16~17일에 우리나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 (극값) 16일에 전라남도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일 강수량 최다 극값이 경신됐다.
 
(지역별 강수량 차) 남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의 강수량은 20퍼센타일 미만으로 평년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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