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속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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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속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2.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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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거점병원 중심 거버넌스 발표
도, 재난거점병원 중심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발표
7개 재난 거점병원 지역내 컨트롤 타워세워
보건소-44. 소방서-34. 응급의료기관-63협력
재난거점병원별 전담교육팀 구성, 교육 및 훈련 강화
시군별 보건소.소방서 합동훈련과 종합훈련
 
경기도가 지진이나 대형화재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대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재난발생에 대비한 환자구조 체계를 세우고, 관련 기관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인데 반복되는 교육과 훈련이 협력관계의 주요 방안으로 삼고 있다.
 
경기도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 거버넌스를 통한 재난대응 의료시스템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의 재난대응의료시스템은 재난발생 시 아주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도내 7개의 재난거점병원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된다.
컨트롤 타워는 도내 44개 보건소와 34개 소방서, 63개 응급의료기관이 협력해 효율적인 재난피해 사상자를 신속하게 치료하는 응급치료 체계가 핵심이다.
 
관계자는 “재난 발생 현장 치료와 환자이송, 응급환자 치료 등 각 단계별로 상황에 따른 대응방법이 있지만 이를 숙지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된다"고 전했다.
때문에 응급현장과 이송, 병원치료 등으로 연결되는 각 단계별 책임주체가 자신의 임무임을 인식시키고 응급상황때 자연스럽게 실행할 수 있는 훈련시스템이 중요하다는 배경설명을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재난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도내 44개 보건소 전직원 1,322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25%에 불과했던 역할 인지도가 77%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재난 발생상황에서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직원들이 훈련을 거치면서 환자구조 활동이 신속, 정확해 졌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올해 7개 재난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각 병원별 재난전담 교육팀을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재난대비 응급 교육을 전문화·활성화 하기로 했다.
교육팀에 따르면 합동재난대응교육은 31개 시군별로 진행되고, 관할 지역 내 보건소와 소방서는 질환상태별로 응급환자를 분류하는 방법과 현장응급진료소 설치방법 등을 이수받게 된다.
 
아울러 병원의 재난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병원 내 재난대응 교육콘텐츠를 교육팀에 보급해 관할 의료기관 훈련에 활용할 방침이고,  31개 시군별로 실시되는 '긴급구조종합훈련'은 3월 시작된다
원내재난대응 교육콘텐츠는 장파열, 다발성 외상 등 40여개 응급환자별 상황을 카드 형태로 기록한 교재다.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에 대한 적합한 진료와 수술・입원, 전원 등의 필요 조치를 결정 속도를 높이는 한편 응급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재난의 인명피해는 지역 내 응급처치가 골든타임인 만큼, 신속한 조치와 대응능력을 사전에 키운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평소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효율적 재난시스템이 가동되도록 노력하고,  올해 총 10회로 예정된 응급의료기관 원내재난대응 교육은, 10월 1개 병원을 지정해서 '원내재난대응 종합훈련'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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