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앙버스차로 민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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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앙버스차로 민원 감축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10.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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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리시스템으로 민원소지 제로화
삼일대로 정체관련 민원Zero, 중앙정류소개선 민원46% 감축등 효과
2014년 자체구축․시범운영…7자리코드로 민원DB화 + 위치정보 접목
지점별 빈도파악 개선대상지선정…적재적소집중투자, 사후관리 용이
2017~2018년 장지역 등 개선지 선정에 활용…확대여부 긍정적 검토
 
서울시가 시민 요구를 분석하는 교통민원 관리시스템 「시민 말씀 지도(Voice of Citizen Map)」를 통해  삼일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체 관련 민원 Zero화, 중앙 버스정류소 개선 민원 46% 감축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기능개선 및 신호체계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보다 더 생활 밀착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교통민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상습정체구간 등 선제적 개선을 추진하는 반면, 이 시스템을 활용해 2017년~2018년 민원 다발지점 중 장지역 등 40개소를 우선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공사에 착수하는 등 교통시설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선요구사항 코드화해 지도 표출…지점별 빈도 파악․사후관리 용이>
 
서울시는 다산콜센터, 응답소 등의 민원 접수시스템을 통해 교통운영 관련 민원을 적극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위치 정보에 대한 관리체계(DB, GIS 등)미흡, 업무 담당자 변경으로 인한 업무 연속성 저하 등으로 개선공사 대상지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교통운영 민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공간적 개념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14년에 자체 구축하여, 분석 결과에 따라 다음 연도 교통개선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시민 말씀 지도(Voice of Citizen Map)」는 각 개선요구사항의 위치, 유형, 담당, 접수경로, 검토결과, 처리결과를 7자리 코드로 관리하여 담당자가 변경되어도 연속성 있게 처리하기 용이하다.
 
또한 7자리 코드로 데이터베이스화된 정보를 웹지도 URL 등 오픈API정보와 접목시켜 지도상에 표출하기 때문에, 지점별 민원 발생빈도·중복도를 한눈에 파악해 개선 대상지를 선정하고 민원에 대해 사후 관리하는데 효율적이다.
<중앙차로 민원 최다 삼일대로…중앙차로 정체 관련 민원 ZERO화>
 
실제로 시는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삼일대로 명동성당 교차로가 ’14년 상반기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민원 최다발생지점(20건)임을 확인하고 집중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주변 가로변 분리정차 유도 및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으로 명동성당 교차로 대기행렬 약 78% 감축, 통행시간 약 90% 감축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어 교통민원 Zero화를 달성했다.
 
또한 2014년 하반기 중앙정류소 시설개선 체계 민원이 집중 발생하여, 2014년 12월 중앙정류소 현장합동점검을 시행하고, 2015.4월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현장점검체계를 수립했다.
그에 따라 중앙정류소 시설개선 민원은 ’15년 약 46%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장지역 등 2017~2018년 개선사업지 40개소 선정에 활용…확대여부 긍정적 검토>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서울시는 2016~2017년 민원 다발지점 분석을 통해 시민 의견을 사업 대상지에 우선 반영하고, 2017~2018년 개선사업 40개소,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2개 축)을 검토․추진하고 있다.
 
시민 불편사항 다발지점은 중앙정류소 시설 개선 10개소, 도로교통개선 22개소, 신호운영 8개소,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2개 축으로 선정하였으며, 2017~2018년 개선사업 대상지에 우선 배정하여 개선안 검토 및 공사 준비를 진행 중이다.
 
   ※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장지역 중앙버스정류소 시설개선 민원 집중 발생
   ※ 강남순환로 개통(‘16.07월)에 따른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 요청 집중 발생
향후 시는 2017년도 개선공사 지점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실효성을 재검토할 계획이고, 시민 의견에 따른 교통 정책으로 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은 물론, 교통민원 관리시스템으로 민원 빈도에 따른 집중 개선지점 선정 등의 효과를 보고 확대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고흥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정확히 분석·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집중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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