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차량 상호커뮤니케이션화 임박
상태바
폭스바겐, 차량 상호커뮤니케이션화 임박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7.0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부터 “pWLAN” 기술 탑재
즉각적인위험 밀리세컨드 내 전송
 
 
자동차 그리고 주변 교통 인프라 간의 연결성은 교통사고를 줄이거나 그 결과를 최소화 하기 위한 커넥티드 자동차를 향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다.
 
폭스바겐은 2019년부터 ‘pWLAN’ (공용 무선랜, Public Wireless LAN)을 기본으로 탑재한 모델들을 선보여 다양한 브랜드의 차 간에 교통 정보를 선택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갖출 계획이다.
 
이 기술을 통해 폭스바겐 모델은 차량 간 뿐만 아니라 약 500m 이내의 주변 환경과도 현재의 교통 상황이나 사고 등과 관련된 정보를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의 교통 상황에 대한 정보, 경고 혹은 센서 데이터까지도 주변과 밀리세컨드(milliseconds)만에 공유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차량의 도로 상황 파악 범위를 수백 미터까지 확장시켜 코너를 돌았을 때의 상황까지도 볼 수 있게 해준다.
 
폭스바겐이 사용하는 이 기술은 자동차 업계에서 표준화되고 직접적이고 비 독점적인 차량 간, 차량-교통 인프라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테스트한 IEEE 802.11p (pWLAN) 기준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도로 안전 및 교통 효율성을 위한 특정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도 추가적인 혜택으로 제공된다.
 
데이터가 중앙집중적으로 저장되지 않는데, 이는 데이터 교환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휴대폰 네트워크 범위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확대될수록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되기 때문에, 폭스바겐은 각 제조사의 양산 차에 pWLAN 기술이 탑재되어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당국 및 교통부, 다른 자동차 및 교통업계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파트너들과 함께 개인 정보 처리와 같은 데이터 보호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향후 자율주행 및 협력 주행을 실현하기 위해 pWLAN 기술을 바탕으로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 요소들과 도로 사용자들을 통합시켜 도로 위 안전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