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어린이·청소년 주요보험사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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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어린이·청소년 주요보험사고 변화
  • 교통뉴스 한장현 기자
  • 승인 2017.06.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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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주요 보험사고 변화 추이
 
최근 10년간 만 19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수술을 보장하는 계약건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보험사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에 있다.
 
2006년 대비 2015년 보험사고 발생률은 계약 1,000건당 평균 12건에서 19건으로 증가했고, 연평균 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10년간 수술로 인한 보험사고 발생건수 추이
전체 수술 보험사고의 약 80%는 상위 10대 질환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 중 성별·연령별 사고원인 1위는 단연 교통사고 등의 ‘각종 재해사고’에 의한 원인이다.
 
또한, 최근 10년간의 수술 보험사고 발생건수의 변화를 분석해 보면 눈에 띄는 점은 ‘양성신생물’과 ‘청각 질환’은 수술 빈도가 감소한 반면 ‘근골격계통 질환’의 수술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시각 질환’이 새롭게 10대 주요 질환에 추가됐다.
 
이는 어린이·청소년기의 생활습관 변화로 운동량은 부족해진 반면 컴퓨터, 핸드폰 등의 전자기기 활용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 최근 10년 전·후 수술 보험사고 주요 발생원인 및 순위 >
성별과 생의 주기별로 살펴보면 우선 영유아기에서는 ‘선천이상 질환’ 및 ‘청각질환’으로 인한 수술 비중이 크고,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영유아기 남아의 ‘비뇨생식계통 질환’ 수술이 활발하다는 점으로 주로 고환관련 질환의 치료가 많아지고 있다.
 
복강경과 내시경을 포함한 최신 수술기법 발달로 조기치료가 가능하게 되었고 특히 소아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불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기의 경는우 ‘후각(비염 등)질환’ 및 ‘충수질환’의 수술 비중이 큰 편이다.
주요 수술원인인 충수염의 경우 성인과 달리 충수의 길이가 길고 얇아서 충수염의 진행이 매우 빠르고 자기 표현력이 부족한 연령대로 초기 진단이 어려워 수술까지 이어지고 있다.
 
2차 성장기에 들어서는 청소년기에는 관절장애·추간판(목, 척추 등)장애와 같은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인한 수술 빈도가 급하게 증가되는 추세다.

청소년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으로 인하여 체형비대칭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 청소년기에 ‘시각 질환’ 수술은 영유아·아동기기 대비 하락하는데 이는 ‘시각 질환’의 치료시기가 아동기 이전에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2015년 성별·생의 주기별 수술보험사고 발생원인 순위 >
 
어린이와 청소년이 입원하는 보험사고는 대부분이 수술담보와 마찬가지로 입원담보 역시 보험사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로 수술보다 더 가파른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
 
2006년 대비 2015년 보험사고 발생률은 계약 1,000건당 평균 18건에서 35건으로 증가힌 데 이어 연평균 7%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최근 10년간 입원으로 인한 보험사고 발생건수 추이
 10대 주요질환 사고원인에서는 전체 입원 보험사고의 약 70%는 상위 10대 질환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성별·연령별 사고원인 1위는 수술과 마찬가지로 단연 교통사고 등의 ‘각종 재해사고’였다.
 
최근 10년간의 입원 보험사고 발생건수의 변화를 분석해 보면 호흡기 계통의 입원 빈도가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2006년과 2015년 입원 보험사고를 비교하여 보면, 상위 10대 주요질환 중 호흡기계 계통의 질환은 2006년의 경우 3가지 질환(‘기관지 질환’, ‘인플루엔자·폐렴’, 급성 이외의 상기도 질환‘)이 순위를 기록한 반면, 2015년에는 ‘인두·후두·편도 질환’이 추가된 4가지 질환이 순위에 기록됐다.
 
< 최근 10년 전·후 입원 보험사고 주요 발생원인 및 순위 >
성별·생의 주기별로 살펴보면 우선 영유아기에서는 각종 재해사고 보다는 호흡기계통인 ‘인두·후두·편도 질환’과 ‘인플루엔자·폐렴’으로 인한 입원 비중이 크다.
 
영유아기의 경우 아동기·청소년기 대비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아동기도 영유아기와 마찬가지로 호흡기계통인 ‘인두·후두·편도 질환’의 입원 비중이 크나 상대적으로 경증인 ‘급성이외의 상기도(비염 등) 질환’으로 인한 입원이 증가하는 차이점은 있다.
 
2차 성장기에 들어서는 청소년기에는 각종 재해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관절장애·추간판장애 등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인한 입원 빈도가 수술과 마찬가지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 또한 눈에 띄는 점은 청소년기 여아의 ‘비뇨생식계통 질환’ 입원이 활발하다는 점으로 주로 급성 세뇨관/간질신장염, 방광염 및 난소·난관 비염증성 장애 치료에 기인
 
< 2015년 성별·생의 주기별 입원보험사고 발생원인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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