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위치정보 표준화 논의
상태바
초정밀 위치정보 표준화 논의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6.06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론·응급 구조·미아 찾기에 활용 가능
해양분야 적용 표준화 논의 함께 진행
 
 
오차 범위 3m 이내로 하늘길을 안내해 더 많은 비행기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초정밀 위치정보(GPS) 보정시스템(SBAS)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한창이다.
 
우리나라도 2022년에 SBAS 운영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 SBAS 운영·개발 국가들이 함께 모여 항공 분야 국제 표준화 기준 등 여러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국제회의(SBAS IWG)에서는 유럽연합(EU), 미국, 아프리카 등 9개국 정부대표와 전문가 66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SBAS 개발 동향 소개, 현대화 계획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차세대 SBAS 국제 표준화 논의와 아울러 해양 분야에 적용을 위한 표준화 논의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SBAS 상호운용성 워킹그룹은 SBAS 운영 및 개발 국가들의 정부대표와 연구소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표준화 지원, 전 세계 SBAS 서비스 연속성 확보 및 연구개발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는 지상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을 기반으로 비행하고 있으나 정지궤도 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SBAS로 전환하여 운영할 경우에 항공기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항공기 운항이 이뤄질 수 있고, 하늘길 간격을 보다 촘촘히 설정할 수 있어 항공교통 수용 능력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14년 10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SBAS 개발·구축 총괄 사업자로 선정하여 2019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0년 공개서비스, 2022년부터 항공용으로 정식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SBAS 개발 사업을 통해 얻게 되는 SBAS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SBAS운영 국가들과 국제표준화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전 세계 위성항법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위상을 높이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