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모바일가입등 자보 다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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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모바일가입등 자보 다모아
  • 교통뉴스 한장현 기자
  • 승인 2017.06.0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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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판매 채널별 가입현황
주요특성 분석‧관련 시사점 제시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가입이 증가하는 CM(Cyber-Marketing, 인터넷·모바일 가입) 채널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판매채널별 가입현황 및 주요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와 관련한 시사점 등을 제시

 

Ⅰ. 판매채널 가입형황 등

1. 개요

□ 자동차보험 판매채널은 보험가입자와의 대면(對面)여부에 따라 대면채널과 비대면채널로 구분 가능

 ㅇ (대면) 설계사 및 대리점을 통해 보험가입 (오프라인)

 ㅇ (비대면) 전화상담원을 통해 가입하는 TM(Tele-Marketing)과 인터넷·모바일로 가입하는 CM (온라인)

□ 판매채널별로 사업비가 달라 보험료에 차이 발생

   * 오프라인(설계사·대리점)은 모집수수료, TM은 콜센터 운영비용(인건비 등), CM은 인터넷 전산망 구축비용 등 채널별 사업비 특성 차이가 있음

 ㅇ 동일 회사 내 보험료 수준은 오프라인 > TM > CM 順이며, 오프라인 보험료를 100이라 할 때, TM 90, CM 84 수준(회사별 상이)

□ TM은 ‘01년 AXA손보(舊 교보자동차보험), CM은 ’09년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처음 도입

 ㅇ 현재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사는 TM, CM 채널을 모두 보유

2. 가입 현황

□ (가입률, 17.5%) 2016년 12월 말 개인용 1,524만대 중 266만대가 CM 채널로 가입, 가입률은 17.5%

 ㅇ TM 채널로는 436만대(28.6%)가 가입, 온라인(TM+CM) 가입률은 46.1%로 오프라인 가입률(53.9%, 821만대)에 근접하는 상황

□ (보험료 비중, 15.5%) 2016년 개인용 수입보험료 10조 1,855억원 중 CM 채널 보험료는 1조 5,773억원으로 15.5%를 차지

 ※ 가입률 및 보험료 비중이 상이한 이유

   : 오프라인 대비 TM/CM의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보험료 비중은 가입률보다 다소 낮게 나타남
            <채널별 가입률(개인용)>                      <채널별 보험료 비중(개인용)> 

3. 연도별 추이

□ 2012년 말 개인용 가입자의 CM 가입률은 5.7%에 불과했으나, 2016년 말 현재 17.5%로 4년만에 약 3.1배 급증

   * CM 가입률(%) : (2012) 5.7 → (2013) 7.4 → (2014) 9.5 → (2015) 11.6 → (2016) 17.5

 ㅇ 특히, 보험다모아 출현으로 ‘16년 가입률이 큰 폭으로 확대(5.9%p↑)

   * CM 증가폭 (5.9%p) = 오프라인 감소폭 (△1.8%p) + TM 감소폭 (△4.1%p)

<채널별 가입률 추이 (개인용, %)>

□ 오프라인 가입률은 2012년 61.9%에서 2016년 53.9%로 8.0%p 감소

 ㅇ TM 가입률은 2013년까지 지속 증가하였으나, 2014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하고, 2016년에는 CM 확대 영향으로 크게 하락

 

Ⅱ. 최근 CM 채널 활성하 요인

1.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출현

 ㅇ 대다수 보험사는 기존 채널과의 갈등 등을 이유로 CM 채널 도입에 소극적 입장이었으나,

   - 회사별 보험료가 손쉽게 비교되는 「보험다모아」 출현은 보험사로 하여금 저비용 CM 채널의 경쟁적 도입을 촉진

    * 현재 11개사 모두 보험다모아에서 CM 자동차보험료가 비교됨

2. 인증수단 다양화 등 규제완화

 ㅇ 인터넷에서 보험계약 체결 등에 있어 전자서명(공인인증서) 외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다양한 인증수단도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 (‘16.4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

    * (개정 前)「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만 가능 (예 : 공인인증서)
      (개정 後) 전자서명 외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수단 가능
               (예 :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등)

3. 소비자의 자발적 수요 증대

 ㅇ 최근 금융산업 환경이 인터넷·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험산업에도 CM을 통한 상품 가입수요가 증대

 

Ⅲ. CM 채널 가입자 주요 특성(2016년 개인용자동차보험 기준)
 
1. 주요 요소별

□ (연 령) 오프라인 및 TM 가입자 평균연령은 각각 48.9세, 48.5세

ㅇ 반면, CM 가입자의 평균연령은 42.8세로 다른 채널대비 낮은 특징

ㅇ 30대가 40.8%로 가장 많이 가입

□ (국산/외산차) 오프라인 및 TM 내 외산차 비중은 각각 8.1%, 6.0%

 ㅇ CM 내 외산차 비중은 12.6%, TM 대비 약 2배 높은 수준

   * 외산차는 차량가격 등으로 보험료가 비싼 특징이 있어 CM 가입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려는 경향이 높고, 외산차 수요계층이 젊어지는 것도 원인으로 판단

□ (대물가입금액) CM 가입자의 대물배상 가입금액은 매우 높은 수준

 ㅇ 평균 가입금액은 3.9억원으로 다른 채널 대비 1억원이상 높음

    * 오프라인 2.5억원, TM 2.8억원

□ (자차가입률) CM 가입자의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률은 81.3%

 ㅇ 오프라인 74.0%, TM 73.9% 대비 가입률이 높은 수준

2. 추가보장 특약 가입률 (※ 자동차보험 내 특약 기준)

□ CM 가입자의 추가보장 특약 가입률은 다른 채널 대비 높은 특징

 ㅇ 긴급출동서비스특약은 96.8% (오프라인 대비 3.6%p, TM 대비 3.2%p ↑)

 ㅇ 법률비용지원특약은 7.5% (오프라인 대비 2.4%p, TM 대비 5.2%p ↑)

    * 긴급출동서비스특약 : 배터리충전, 긴급견인, 타이어교체 등 긴급서비스 제공특약

      법률비용지원특약 : 형사책임 관련 법률비용 담보(형사합의금·방어비용·벌금)

□ CM 채널은 소비자가 보험보장의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상품에 대하여 정보를 파악하고 가입하는 경향이 있어, 추가보장특약(상품) 가입률이 다른 채널 대비 상대적으로 높음.

 

Ⅳ. 시사점

□ CM은 저비용 판매채널이면서, 불완전판매의 여지도 적어 향후 보험업계의 주력 채널로 성장할 가능성

 ㅇ CM 채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고려할 필요

1. 「보험다모아」의 지속적인 보완을 통한 실효성 제고

 ㅇ 주행거리, 블랙박스 등 주요 할인 특약사항이 보험다모아에 반영되지 않아 일부 보완 필요사항이 존재

   - 보험료 비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요 할인 특약 위주로 선별·표준화시켜 보험다모아에 탑재할 필요

    * 현재 보험사 간 협의를 통해 논의 중인 사항으로, 하반기 내 개선 예정

2. 인증수단 다양화를 통한 가입자의 편리성 제고

 ㅇ 보안성 확보를 전제로 지문, 홍채 인식 등 다양한 인증수단 추가제공을 통해 가입자의 편리성을 제고

   - 고령층 등을 포함한 모든 계층이 CM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

3. CM 채널 가입자를 위한 고보장 특화상품 개발

 ㅇ CM 채널 가입자의 보험보장 수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개발·판매할 필요

   - 이를 통해 그 간 자동차대수 증가에 의존해 온 자동차보험시장 확대(신규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성대규 원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이후 보험사의 적극적인 CM 채널 도입 등 자동차보험 판매채널의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ㅇ“낮은 보험료로 소비자 편익을 제고시키는 CM 채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인슈테크의 대표사례인 「보험다모아」를 보다 개선·발전시키고”,

 ㅇ“CM 가입자의 높은 보장수요를 다양한 신상품으로 흡수하여  신규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주요국의 신상품 개발 동향 등 시장 트렌드를 수시로 조사하여 보험사 등에 적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인슈테크 :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보험과 IT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시키는 혁신적인 보험상품 및 서비스 등을 칭함

☞ 본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할 경우에는 출처를 표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ki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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