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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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4.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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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주요축제지원 교통대책시행
졸음운전 예방등 교통안전 강화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은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고, 문화체육관광부(4. 29.~5. 14., 봄 여행주간), 환경부(5. 1.~5. 14., 국립공원3050주간), 교육부(봄 단기방학) 등 정부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함에 따라 교통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여행 및 휴식, 어린이날 등을 기념하여 나들이를 나서는 국민들을 위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고객편의를 증진하는 등 대국민 교통서비스를 높이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일부터 7일까지(5일 동안)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 지방방향은 5일 오전에, 서울방향은 6일 ~ 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검다리 연휴패턴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교통량 분산이 예상되어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전년에 비해 20~4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방향은 전년에 비해 15분~25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3일~7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175만명, 1일 평균 635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81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축제 인근 고속도로 45개 영업소 소통관리를 강화하며,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하여 관리하며,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방침이다.

특히,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 교통수요조사 결과 】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3일~7일 동안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75만명으로, 5일(어린이날)에 최대 7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35만명으로 평시(329만 명) 대비 93.0%(306만 명)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9.3%, 철도 4.0%, 항공기 0.7%, 여객선 0.5%로 조사됐다.

    * 조사기관 : 한국교통연구원, 2017. 4. 6.~9.(3일간), 전화설문조사
    * 조사표본 : 총 조사 세대수 5,000세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39%)

<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

5일 오전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6일과 7일 오후에는 귀가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일에 집중(20.3%)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인원은 7일(20.9%)과 5일(18.8%)에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출발시에는 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8.5%로 가장 많고, 도착 시에는 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19.4%로 가장 많았으며, 5일 오후 출발도 16.4%로 나타나 주말 오후에 도착하는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 같다.

< 출발일, 시간대별 출발인원 비율(전망) >

< 도착일, 시간대별 도착인원 비율(전망) >

(도시별 평균 소요시간)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분이 소요되고,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35분,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45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도시간 혼잡시간대 평균소요시간 >

 ※ 지방방향 5.5(금) 서울방향 5.6(토), 5.7(일) 최대소요시간 예상

        5일 지방방향 9시 최대혼잡예상, 6~14시 평균소요시간
        6일, 7일 서울방향 16시 최대혼잡 예상, 10~18시 평균소요시간

【 특별교통대책 】

(수송력 증강)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일~7일 기간에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열차 17회, 고속버스 1,686회, 항공기 27편(국내선 11편, 국제선 17편)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 대중교통수단별 수송력 증강계획(일 평균) >

(교통량 분산) 첨단 정보기술(IT)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 정보 제공을 통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하여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가 가동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소요시간 예측 및 교통전망 등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지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12개 구간(196.5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 121개를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소통향상) 정체완화 대책으로써 지·정체 예상구간에 대한 갓길 차로를 확대하고, 임시감속차로 운영, 영업소 교통관리 강화 등을 통해 고속도로 소통이 원활에 최선을 다 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8개 노선 24개 구간 226.2㎞)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0개 구간 30.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3개 노선 4개소)를 연장․운영한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서울외곽선 장수(일산방향) 등 7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차량 진입제한(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 관리대상 고속도로 및 영업소 >

주요 지방축제 인근 45개 영업소에 대해서는 교통상황에 따른 입·출구 부스 탄력운영, 통행권 뽑아주기, 잔돈준비금 및 예비통행권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소통관리를 강화한다.

< 영업소 교통관리 강화 >

휴게소 혼잡을 파악하여 도로전광표지(VMS)에 제공한 후 인근 휴게소, 임시화장실 이용객을 분산하는 등 휴게소 혼잡 관리를 통해서도 소통 개선을 유도한다.

전년 대비 고속도로 상주-영덕 고속도로(107.6km) 등 7개 구간 257.3km가 신설 개통됐고, 옥산하이패스IC 등 5개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되었으며, 국도 43호선 광전IC~의정부 등 38개 구간(260㎞)도 준공 개통했다.

대책기간 중 긴급공사를 제외한 고속도로 본선 차단공사를 중지할 계획이며, 평창올림픽을 대비하여 1개 차로를 차단하여 공사 시행중인 중부선, 중부내륙선, 영동선 시설개량공사는 4월 29일 부터 5월 9일까지 차단을 해제했다.

(편의증진) 또한, 정부는 이동객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고속도로 정체구간 휴게소와 본선,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789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쾌적한 고속도로 구현을 위한 쓰레기 신속처리 및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에서는 카네이션 증정, 어버이 안마봉 나눠주기 등 가정의 달 고객 행사도 시행한다.

   * 화장실 운영비교 - 평   시 : 11,331칸 (남 4,987/여 6,344)
                       대책기간 중 : 12,120칸 (남 5,301/여 6,819)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서비스 인력 증원 및 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순찰차를 활용한 타이어 점검 및 교체, 냉각수 보충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체구간을 홍보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가정의 달 철도여행 촉진을 위하여 관광열차 특별 할인이벤트를 시행한다.

공항 내 주차, 발권 등 안내인력 증원,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실시간 주차상황 정보 제공, 항공기 이용객 대상 대중교통 홍보문자 발송 및 교통방송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권고 및 홍보로 여객 안내서비스 및 질서 유지를 강화할 계획이고, 공항 내 의자, 유아휴게실 등 여객편의시설 점검 및 청결유지 활동도 강화한다.

【 교통안전대책 】

(도로안전) 정부는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홍보 현수막을 일제히 설치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119구급대(329개소) 및 구난견인차량(2,383대)과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고속도로 사고 취약구간에 대형구난차(22대) 대기 및 긴급견인제도 시행, 본선 상 사고다발구간에 대한 졸음사고 취약시간대 순찰 및 점검 강화 등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철저히 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를 운행해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할 계획이다.

(철도안전) 봄철 안전관리 대책 수립 및 시행을 통해 소속별 이행실태를 점검하였으며, 운영상황실 책임본부장을 지정 운영하는 등 운영상황실 근무를 강화하여 지휘공백 방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악화 사고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도공사 및 소속기관별로 재해대책본부를 편성하여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한다.

(항공안전)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이 급증하고 항공기 운항이 증편됨에 따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각 공항시설 및 이동지역 차량 등 시설‧장비 사전 점검강화 및 운항현장 감독을 강화(4. 24.~5. 2.)한다.

객실 승무원 등 항공종사자 과로방지 및 비상 근무자 확보, 기상악화를 포함한 비정상운항 대응대책 수립, 소형여객운송업체에 대한 현장점검 수행, 승객‧수하물 보안검색 강화, 폭발물 위협 접수 시 비상대응 및 신속한 보고체계 등을 유지한다.

또한, 기상악화 사고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방항공청별 특별교통대책반을 구성하여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한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여행 길 출발 전에 국토부와 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와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정보 안내전화 및 인터넷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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