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주넘에 하이브리드 항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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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주넘에 하이브리드 항공투자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4.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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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2014년부터 벤처 펀드를 운용했다
친환경ㆍ저비용 항공기 개발에 제트블루와 공동 투자
기존항공기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ㆍ소음 대폭 낮춰
 
 
세계 굴지급 민간항공기 업체 보잉사가 5일(현지시간) 벤처투자사를 설립하는 한편 2곳의 스타트업 투자를 결정했다.
 
'호라이즌 X' 로 알려진 보잉의 벤처투자회사는 시애틀 전기 하이브리드 항공 스타트업인 주넘(ZUNUM) 아에로와 워싱턴 웨어러블 안경 스타트업 업스킬(Upskill) 투자를 발표했다.
 
현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10년 내에 주넘의 친환경 항공기가 운항될 잔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비슷한 동체 크기 항공기보다 80% 상당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75% 이상의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하이브리드 추진장치 변경은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주넘 창업자인 아시시 쿠마르도 "첫 개발 시리즈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배터리와 디젤 또는 터빈 혼합타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기술이 고효율로 발전하는 단계가 되면,  항공기 내연기관 대신, 배기가스가 없는 추진모터와 배터리로 교체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50명을 태우고 1천 마일정도의 단거리 운항을 할 때  40∼80% 정도의 감소효과"를 강조했다.
 
주넘 공동투자로 알려진 보잉사와 제트블루 항공이 투자한 액수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차즈 빅커스 보잉 대변인은 "혁신을 진전시키고 연구 개발노력을 위한 벤처 투자 계획인 만큼,  수년동안 연간 수천만 달러를 지출하게 될 프로젝트"라고 했다.
 
스티브 노들런드 호라이즌 X 담당 부사장 또한 "보잉사 투자는 벤처 회사들로부터 즉각적인 이익을 기대가 아니다"면서,  자율주행 차을 비롯, 머신러닝과 웨어러블장치의 핵심적 기술접근 목적어 더 크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 기술 모두가 한 방향으로 수렴되는 상황이고, 모든 산업의 내외적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보잉과 제트블루에 앞서 제너럴 일렉트릭의 벤처 펀드도 초기 업스킬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고, 에어버스는 2014년부터 벤처 펀드를 운용해 왔다고 했다.
 
따라서 이번 보잉사 벤처 투자는 대형 회사들이 급속하게 진화하는 디자인과 제품 생산 기술을 따라잡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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