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필리핀서 빗물로 식수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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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필리핀서 빗물로 식수만든다
  •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 승인 2017.03.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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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성 있는 사업으로 지속개발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사회 공헌
 
 
현대자동차는 UN 세계 물의 날인 22일 필리핀 타나이(Tanay) 자치구 도청 청사에서 지역 내 안전한 식수 확보를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차원의 런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렉스 탄주아트코(Rex Tanjuatco) 타나이 시장과 한무영 서울대빗물연구센터장, 염진수 더나은세상 대표, 마리아 페레즈(Maria Perez) 현대차 필리핀 대리점 사장 등 행사 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다짐했다.
 
현대차는 사업수행을 위해 서울대빗물연구센터와 더나은세상과 협력해 탄당 큐툐(Tandang Kutyo) 마을의 라왕초등학교에 60톤 규모의 빗물 저장탱크, 정수 필터 및 밸브, 자동차 모양 개수대 와 빗물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빗물센터를 설치했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약 70Km 떨어진 탄당 큐토 마을은 정부가 운영하는 수도시설이 전혀 없으며, 주 식수원인 우물, 계곡 및 지하수는 대장균 및 비소 등의 오염도가 높아 안전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지역이다.
 
현대차는 빗물센터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마을 자치 운영회를 구성하고, 현지 NGO 및 대학과 협력해 정기적인 위생보건 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수혜지역을 점차 확대하기 위해 물탱크와 양수기가 장착된 차량을 식수차로 지원하고, 마을 청장년을 대상으로 차량운전ᆞ정비 교육을 실시해 인근 마을에도 식수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런칭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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