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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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자동차엑스포 17일 개막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3.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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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일 제주도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현대자동차등 150여개사 참가 역대 최대규모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7일 제주에서 개막된다.
 
이번 전기차엑스포는 참가신청한 일부 업체의 막판 불참에도 불구하고 150여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제주도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제1전시장에는 완성차가, 제2전시장에는 충전인프라, 전기차 부품 등이 전시된다.
 
현대, 기아, 르노, GM 등 주요 제조사는 물론 한전, LG 화학과 같은 배터리·에너지기업, 전장부품업체 등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7일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CEO Summit이 열려 'New Mobility'의 미래와 도전과제를 논의하고 새로운 전기차 확산 전략을 모색하며, 전기차 유저포럼과 전기차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엑스포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저변확대를 위한 1,000만원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은 현대차가 지난 2월 출시한 20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N(엔) 트림과 Q(큐) 트림에 이은 경제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I 트림’의 가격을 기존 N 트림에서 160만원 낮춘 1,840만원(제주도 기준, 정부와 제주도 지자체 보조금 및 세제혜택 적용 후)으로 책정해 1,000만원대에 구매가능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장에 ▲아이오닉 일렉트릭 마케팅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월’ ▲아이오닉 일렉트릭 구매 고객의 경험 공유를 위한 ‘아이오닉 트라이브’(IONIQ Tribe) ▲아이오닉 자율주행 간접 체험 위한 ‘아이오닉 VR 체험’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 ▲마이크로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및 서비스 시연 등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한다.
 
한국지엠은 1회 충전으로 383km를 달릴 수 있는 GM의 순수 전기차 볼트(EV BOLT)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 전기차 대중화의 주역 SM3 Z.E.와 함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내세운다.
 
이미 트위지는 울산시 전기차 공모에서 과반수 이상인 27대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수요 잠재력을 확인했다.
 
트위지는 경차로 분류돼 자동차와 같은 번호판을 달고 서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같은 시속 80km 미만인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다.
 
무엇보다 별도 충전기가 필요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할 수 있고 조작이 간단해 전기차라는 거리감이 없다.
 
깜찍한 디자인, 짧은 회전반경, 125cc 스쿠터급 가속 성능, 후륜구동의 운전재미 등 자동차로서의 매력도 적지 않다.
 
트위지는 좁은 골목 주행이 쉽고 주차공간 절약 효과가 커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할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카셰어링, 공공 업무, 순찰, 투어 운영, 배달 등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트위지를 1,000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자동차는 올해 판매예정인 전기 이륜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 고속형(Zappy, 8월 출시), 저속형(Appeal, 5월), 전기킥보드(Pastel, 5월)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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