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등 17개 차종 97,038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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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등 17개 차종 97,038대 리콜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3.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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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작결함 발견 시정조치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운영 안내
재규어랜드로버, 마세라티, 벤츠, FCA
 
르노삼성 SM6, 랜드로버 이보크, 마세라티 기블리 등 17개 차종 9만7천여 대의 차량에서 차체제어장치(BCM) 오류, 엔진센서 연결단자 불량 등 제작결함이 발견돼 국토교통부의 강제 리콜조치 처분을 받았다.
 
9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 에프엠케이(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SM6 승용자동차의 경우, 가속·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될 경우 운전자의 가속·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까지 제작된 SM6 승용자동차 5만110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7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추가 장착,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해당부품 점검·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제동등이 수초간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 돼(안전기준 제15조 제8항을 위반),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약 6억1,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SM6(LED 장착 사양) 승용자동차 2만2,395대이다.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랜드로버 이보크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역시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 등 제작결함이 발견돼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4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점검 후 부품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중립으로 변속되면서 동력 손실로 이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으며, 리콜대상은 2013년 6월 28일부터 2015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랜드로버 이보크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1,265대이다.
 
연료호스와 차체의 간섭으로 연료호스가 손상돼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13년 5월 1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F 차종 승용자동차 837대이다.
 
연료냉각장치의 조립불량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지적됐으며,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16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재규어 XE(디젤엔진사양) 차종 승용자동차 85대이다.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저압연료호스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22일부터 2015년 1월 5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53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9일부터 (주)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GLE 350d 4M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자동변속기 조종레버 모듈의 회로기판 결함, 주행중 조향제어가 안될 가능성 등 제작결함이 발견되었으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중앙서랍(센터콘솔) 고정부분 고무범퍼의 제작결함으로 사고시 중앙서랍이 열릴 경우 서랍내 물건이 밖으로 떨어져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지적됐으며,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21일부터 2016년 8월 16일까지 제작된 GLE 350d 4M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167대이다.
 
자동변속기 조종레버 모듈의 회로기판결함으로 주행모드선택이 안될 경우 차량운행이 불가능하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리콜대상은 2016년 7월 19일부터 2016년 7월 28일까지 제작된 E 300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28대이다.
 
전방 완충장치의 어퍼암(상단부 지지대)을 고정하는 너트의 조립 불량으로 바퀴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중 조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지적됐으며,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6일 제작된 ML 350 BLUETEC 4M 승용자동차 3대이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짚컴패스 승용자동차는 엔진내 센서배선 연결단자의 제작불량으로 시동이 안걸리거나 주행중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6월 10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제작된 짚컴패스 승용자동차 4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3월 10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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