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경유차 2만5천대 저공해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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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경유차 2만5천대 저공해화 실시
  • 교통뉴스 박한나 기자
  • 승인 2017.02.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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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저감장치 부착 5천대, 조기폐차 지원 2만대
미세먼지 저감위해 3.5톤 이상 대형 경유차부터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율(85%→100%),한도 상향
 
서울시는 노후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저공해화 조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 경유자동차 2만5,000대로, 올해 620억원을 투입해 매연저감장치 부착(5,039대), 조기폐차 지원(2만500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300대) 등의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2005년 이전에 등록한 노후 경유차 5,039대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를 장착한다.
 
장착비용은 143만원(소형)에서 최대 1,031만원(대형)까지 지원하며,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3.5톤 이상 대형 경유차와 건설기계를 중심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노후된 자치구 청소차량(150대)과 정화조·분뇨차량(50대)에는 ‘자체 발열형’ 매연저감장치를 부착, 골목길내 매연발생을 줄여 시민의 대기개선 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중 초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해 대형 경유차량에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저감장치를 부착(100대)하고, 노후된 건설기계 엔진교체(200대)도 지원한다.
 
노후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고자 하는 시민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www.aea.or.kr, ☎ 1544-090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도 대폭 확대해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2005년 이전 등록된 경유차 총 2만500대로,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100%(저소득층 10% 추가)를 지원한다.
 
조기폐차를 지원받고자 하는 시민은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를 한국자동차환경협회(www.aea.or.kr, ☎ 1577-7121)에 사전 제출해 보조금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폐차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대상 자동차는 지급대상 확인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 후 보조금을 청구해야 한다.
 
노후 경유차량 저공해화 지원 확대와 함께 올해부터 운행제한 단속도 본격 시행된다.
 
저공해조치 명령대상인 2005년 이전 등록된 총중량 2.5톤 이상 경유차량 소유주가 저공해조치명령을 받은 경우, 차량 소유주는 6개월 이내에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의 저공해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서울시는 저공해조치 미이행 상태에서 서울지역을 운행하다가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에 적발될 경우 1차 경고, 2차 이후에는 적발시마다 과태료 20만원(최대 200만원)을 부과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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