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 모닝, 올해 경차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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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 모닝, 올해 경차 1위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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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7일 신형 모닝 출격, 1위 탈환 노려
한국지엠 스파크, 가격경쟁력으로 수성 전략
 
한국지엠의 스파크와 기아자동차의 모닝이 올해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경차 양대 라이벌은 2015년까지 모닝이 1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스파크가 맹렬한 기세로 추월하면서 1위를 차지, 순위가 뒤바뀌었다.
 
기아차의 모닝은 2015년 8만8,455대에서 2016년 75,133대로 줄어든 반면 한국지엠의 스파크는 5만8,978대에서 지난해 7만8,035대로 판매량을 늘리면서 모닝을 추월했다.
 
스파크는 1만9,057대 증가한데 비해 모닝은 13,322대 감소, 스파크가 모닝의 감소분을 고스란히 가져가면서 판매량을 키웠다.
 
지난해 경차의 순위가 뒤바뀐 것은 스파크의 경품 공세에다, 지난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신형 모닝의 출시가 올해로 늦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오는 17일 3세대 신형 모닝을 출시, 대반격에 나서기로 하고 대대적인 TV광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외관과 실내공간을 크게 개량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신형 모닝으로 올해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한국지엠은 할인 프로모션을 대응 전략으로 내놨다.
 
이달 스파크 구입 시 최대 80만원의 현금 할인 또는 맥북을 제공하고, 최대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신형 모닝의 출시 이전인 16일까지 스파크를 구입하면 30만원, 5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모든 할인 혜택을 합하면 총 140만원의 현금 할인이 가능해진다.
 
모닝의 강력한 신차 공세를 스파크가 가격 경쟁력으로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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